[장애인뉴스] 부영그룹 창신대학교-경남도장애인부모회, 업무협약 체결 外
용산구,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매력도시 용산’ 걷기대회 개최... 송옥주 의원, 농해수위 일부 소관기관 장애인생산품 의무구매 이행률?‘미달’ 우려
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과 장애를 가진 양육자를 위해 우리 사회는 얼마나 나아지고 있을까. ‘장애인뉴스’는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복지 분야의 주요 이슈와 제도 변화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장애인 복지 정책과 교육·고용 지원, 권익 보호 활동, 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부영그룹 창신대학교-경남도장애인부모회, 업무협약 체결
부영그룹 창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한국장애인부모회 경남지회와 우수 사회복지 전문 인력 양성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신대학교는 지난 6일 협약을 맺고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를 공유해 사회복지 분야의 교육·연구 발전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은진 창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복지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사회복지 실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및 협력 활동을 통해 우수한 사회복지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2019년 창신대학교의 재정기여자로 참여한 이후 장학금 지급과 현장실습, 취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창신대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며, 간호학과는 50%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누적 장학금은 89억 원이다.
채용연계형 현장실습학기제인 ‘부영트랙’도 매 학기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참여 전공생에게는 정규직 채용 기회도 지원한다.
이 같은 지원 속에 창신대학교는 2027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669명에 3885명이 지원해 정원 내 평균 경쟁률 5.85대 1을 기록했다. 부영그룹은 경남 지역 사립대학교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2024년 취업률은 71.6%로, 수도권 4년제 일반대학 평균 취업률 64.7%를 웃돌았다.
부영그룹은 창신대학교 지원 외에도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130여 개 교육시설을 건립·기증하며 교육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중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을 통해서는 2010년부터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46개국 유학생 2945명에게 총 116억 원을 지원했다.
부영그룹의 누적 기부액은 1조 2200억 원이며, 이중근 회장 개인 기부액은 2680억 원에 달한다.
◇ 용산구,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매력도시 용산’ 걷기대회 개최
서울 용산구가 오는 15일 오전 10시 이촌한강공원 거북축구장과 산책로 일대에서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매력도시 용산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고 용산구가 지원하며,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약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식과 걷기대회,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체험·홍보 부스와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걷기대회는 거북축구장에서 출발해 한강공원 산책로를 따라 동작대교 아래 반환점을 거쳐 돌아오는 왕복 2.7km 코스로 운영된다.
거북축구장에 마련되는 체험·홍보 부스에서는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각 부스를 체험하며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개인 또는 단체로 누구나 가능하다.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하거나 복지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으로 하면 된다.
◇ 송옥주 의원, 농해수위 일부 소관기관 장애인생산품 의무구매 이행률 ‘미달’ 우려
해양수산부와 산림청이 최근 5년간 중증장애인생산품 법정 구매 목표를 한 차례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도 올해 구매 목표 미달 기관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갑·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2~2026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해수부와 산림청 모두 5년 연속 법정 구매 목표에 미달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매년 총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에 사용해야 하며, 2025년부터는 목표 비율이 1.1%로 상향됐다.
산림청의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비율은 2022년 0.657%, 2023년 0.496%, 2024년 0.475%, 2025년 0.75%, 2026년 0.321%로 집계됐다. 5년 내내 법정 목표를 넘지 못했으며, 5년 합산 구매 비율은 0.52%로 목표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올해 구매 비율은 최근 5년 중 가장 낮았다.
산하기관별 실적은 엇갈렸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5년 내내 의무구매 목표를 달성했으며, 올해 8월 기준 구매 비율도 각각 2.01%, 1.59%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임업진흥원은 2022~2025년 의무구매 목표 대비 109~193%를 이행했으나 올해 이행률은 40%로 떨어졌다. 구매 비율은 0.66%였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최근 5년 중 4년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구매 비율은 2023년 0.14%, 2024년 0.09%까지 낮아졌다가 2025년 1.58%로 상승했지만, 올해는 다시 0.13%로 하락했다.
해수부 본부의 구매 비율도 2022년 0.37%, 2023년 0.31%, 2024년 0.66%, 2025년 0.57%, 2026년 9월 기준 0.18%로 집계돼 5년 연속 법정 목표에 미달했다.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중 구매 목표에 미달한 기관은 2022년 17곳 중 6곳에서 2023년 7곳, 2024년 6곳, 2025년 7곳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 기준으로는 18곳 중 14곳이 목표를 채우지 못했다. 산하 공공기관 전체의 총구매액 대비 구매 비율도 2022년 1.06%에서 2025년 0.68%, 올해 0.47%로 하락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어촌어항공단은 5년 내내 목표에 미달했다. 두 기관의 구매 비율은 각각 0.05~0.12%, 0.05~0.17%에 그쳤다. 5년 합산 목표 대비 이행률도 각각 8.3%, 13.2%였다.
부산항만공사는 2022년 구매 비율이 2.83%였지만 2024년 0.17%로 급락했으며, 올해도 0.34%에 머물렀다. 해양환경공단 역시 2022~2024년과 올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반면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5년 내내 목표를 달성했다.
송옥주 의원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는 장애인의 일자리와 자립을 위한 법적 의무”라며 “정부 부처가 모범을 보이기는커녕 5년 내내 목표를 채우지 못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달 원인을 분석하고 기관별 이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박람회 개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제2회 한국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박람회’가 오는 10월 12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신관 2층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공기관과의 실질적인 구매 연계를 통해 표준사업장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강원권역을 중심으로 22개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참여해 부스를 운영한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일반 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는 사업장이다. 전국 873개 표준사업장에서 장애인 근로자 1만9639명이 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중증장애인은 1만5645명이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제도는 공공기관이 물품과 용역 등 표준사업장 생산품을 총구매액의 0.8% 이상 우선 구매하도록 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기준 857개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비율은 1.47%로 집계됐다.
오는 10월 13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학교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우선구매제도 교육과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소개가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우선구매제도와 함께 고용부담금 연계고용 감면제도를 안내해 교육청의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를 독려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 개편된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공식 홍보사이트 ‘같이일터'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 장애인 ‘AI·디지털 튜터’ 직업영역 개발 박차, 장애인 전문 기관 3곳 힘 모은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장애인의 AI·디지털 역량을 전문 직무로 연결하고 발달장애인의 디지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서울특별시장애인일자리센터와 협력한다.
고용개발원은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서울특별시장애인일자리센터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서울특별시장애인일자리센터에서 장애인 ‘AI·디지털 튜터’ 직업영역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I·디지털 튜터는 발달장애인의 학습 수준과 특성을 파악하고, 스마트기기와 온라인 서비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1대1 또는 소그룹 방식으로 반복 학습과 과제 수행을 돕는 전문 지원 인력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은 장애인 직무 개발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AI·디지털 튜터 훈련 교육과정 개발, 훈련생 양성 및 강사 활동처 제공, 취업처 확보와 취업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고용개발원은 사업을 총괄 기획하고,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일산디지털훈련센터와 서울특별시장애인일자리센터는 훈련생 양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동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이 AI·디지털 역량을 갖춘 튜터로 성장하고 현장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발달장애인의 디지털 학습을 지원하는 직무가 지속 가능한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참여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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