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트렌드] 조아제약, 특허 균주 함유 '데일리 프로바이오틱스 이뮨' 출시 外
쎌바이오텍 듀오락, CBT 유산균의 만성콩팥병(CKD) 개선 기전 규명... 삼성전자가 투자한 美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社, 서울에서 글로벌 로드쇼 'Shift Your Science' 개최
‘제약·바이오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약품·건강관리 분야의 최신 소식을 한눈에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 제약·헬스케어·바이오 기업들이 발표한 신제품 출시, 임상·연구 성과, 건강 캠페인,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조아제약, 특허 균주 함유 '데일리 프로바이오틱스 이뮨' 출시
조아제약이 장 건강과 정상적인 면역기능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데일리 프로바이오틱스 이뮨’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데일리 프로바이오틱스 이뮨은 하루 한 캡슐로 100억 CFU의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17종의 혼합유산균과 아연 등을 함유했다.
특히 35개 이상의 인체적용시험 데이터를 보유한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기업 듀폰 다니스코(DuPont Danisco)의 특허 균주 ‘L. acidophilus LA-14’를 사용했다. 조아제약은 해당 균주가 내산성과 내담즙성이 강해 장내 생존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에는 유산균과 유산균의 먹이뿐 아니라 대사산물과 사균체도 함께 배합해 ‘5세대 유산균’ 콘셉트를 적용했다.
미국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US파마텍(US Pharmatech INC.)에서 제조했으며, 생균을 빛과 공기, 습기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알루알루(ALU-ALU) 개별 포장 방식을 적용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데일리 프로바이오틱스 이뮨이 장 건강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함께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며 “하루 한 캡슐 섭취 기준 약 4개월간 섭취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구성해 꾸준한 건강관리를 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 프로바이오틱스 이뮨은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 관련 문의는 조아제약 고객상담실을 통해 하면 된다.
◇ 쎌바이오텍 듀오락, CBT 유산균의 만성콩팥병(CKD) 개선 기전 규명
쎌바이오텍이 자사 특허 유산균의 만성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CKD) 개선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후속 연구 결과를 약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라이프 사이언스(Life Sciences)』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듀오락(DUOLAC) 주요 제품에 사용되는 특허 균주인 CBT-LA1(KCTC 11906BP), CBT-LC5(KCTC 12398BP), CBT-BL3(KCTC 11904BP) 등 3종이 활용됐다.
앞서 세르비아 즈베즈다라 대학병원은 만성콩팥병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CBT 유산균의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투석 전 단계인 G3~G4 환자 가운데 CBT 유산균 섭취군에서 신장 기능의 핵심 지표인 사구체여과율(GFR)이 12.5% 증가했다. 체내 요독소인 인독실황산(IS)은 21.5%, 염증 지표인 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hsCRP)은 39.5% 감소했다.
이번 후속 연구에서는 시험관 내 인돌 감소 실험과 시스플라틴으로 신장 손상을 유발한 마우스 동물실험을 통해 CBT 유산균의 작용 기전을 분석했다.
시험관 실험에서 CBT 유산균 3종은 요독소 생성과 관련된 전구물질인 인돌(indole)을 최대 87.7% 감소시켰다. 동물실험에서는 인독실황산(IS)의 혈중 농도가 82.7% 감소했으며, 또 다른 장 유래 요독소인 p-크레실황산(pCS)의 혈중 농도도 92.7% 낮아졌다.
신장 손상 지표인 KIM-1은 73.3%,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CRP)은 26.9% 감소했다. 신장 기능과 관련된 혈중 요소질소(BUN)와 크레아티닌 수치도 각각 71.5%, 37.3% 낮아졌다.
연구진은 만성콩팥병 환자의 요독소 제거에 활용되는 구형흡착탄(AST-120)을 양성 대조군으로 설정해 효과를 비교했다. 두 처리군 모두 요독소 감소 효과를 보였지만 장내 미생물 구성 변화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CBT 유산균 투여군에서는 장내 미생물 구성이 정상 대조군과 유사한 방향으로 변화한 반면, 구형흡착탄 투여군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연구가 CBT 유산균의 요독소 감소 효과뿐 아니라 장내 미생물 변화와 신장 손상 및 염증 관련 지표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내 미생물과 신장 기능의 상호작용을 의미하는 ‘장-신장 축(Gut-Kidney Axis)’ 관점에서 CBT 유산균의 작용 기전에 관한 연구 근거를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쎌바이오텍 R&D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만성콩팥병 환자 대상 임상에 이어 CBT 유산균의 요독소 조절 가능성과 장내 미생물 환경 변화를 동물실험에서 살펴봤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신장 축을 비롯한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를 지속해 CBT 유산균의 작용 특성을 구체적으로 규명하고 다양한 건강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연구를 기반으로 대장암 신약 개발 등 바이오파마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듀오락은 장내 생존력을 높이는 듀얼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13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 삼성전자가 투자한 美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社, 서울에서 글로벌 로드쇼 'Shift Your Science' 개최
삼성전자가 1대 주주로 있는 미국 유전자 분석 장비 기업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Element Biosciences)가 서울에서 최신 멀티오믹스 및 시퀀싱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엘리먼트는 20일 서울 라이즈(RYSE) 호텔에서 ‘시프트 유어 사이언스(Shift Your Science)’ 로드쇼를 개최하고 고처리량 벤치탑 시퀀싱 장비 ‘비타리(VITARI)’를 시연한다. 단일 세포 멀티오믹스 분석 솔루션 ‘사이토스(Cytos)’의 첫 출하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시퀀싱은 DNA 염기 서열을 읽는 기술이며, 멀티오믹스는 DNA뿐 아니라 RNA와 단백질 등 다양한 생체정보를 함께 분석해 생명현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기술이다.
이번 로드쇼에는 엘리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몰리 허(Molly He) 박사와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프레바이트(Michael Previte) 박사가 참석해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삼성서울병원 유전자종합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일본 도쿄대학교, 가즈사 DNA 연구소, 호주 퀸즐랜드 공과대학(QUT), 인도 타타 메모리얼 병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들도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임상시험 결과를 비롯해 암, 유전자 조절, 면역학, 농업 유전체학 등 다양한 분야의 활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2017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설립된 엘리먼트는 DNA 시퀀싱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2년 중형 시퀀싱 장비 ‘아비티(AVITI)’를 출시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삼성전자는 2024년 7월 엘리먼트의 시리즈 D 투자에 참여했으며, 지난 6월 시리즈 E 투자에 1억75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 역량에 엘리먼트의 유전체 분석 및 멀티오믹스 기술을 접목해 정밀의료 분야의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비타리는 벤치탑 형태의 고처리량 시퀀싱 장비다. 엘리먼트는 업계 최고 수준인 99.99%의 정확도로 DNA를 분석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실행으로 기존 제품 대비 분석량을 5배 이상 늘리고 유전체 분석 비용을 1인당 100달러 수준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희귀질환 연구를 위한 전장 유전체·엑솜 시퀀싱과 임상 종양학 연구용 타깃 시퀀싱, 단일 세포 RNA 시퀀싱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사전 주문을 받고 있으며 2026년 말부터 출하할 예정이다.
사이토스는 단일 세포의 형태와 단백질 발현, 전체 전사체 등 다양한 생체정보를 한 번에 분석하는 멀티오믹스 솔루션이다.
같은 세포에서 여러 생물학적 정보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어 약물 처리에 따른 세포 상태 변화를 시점별로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약물 반응 기전을 이해하고 신약 개발 과정에서 관련 가설을 검증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몰리 허 CEO는 “생물학 연구의 발전은 양질의 실험 데이터 확보에서 시작된다”며 “사이토스는 세포의 변화를 관찰하고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더 정확하고 정교한 실험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자들이 기존 분석 기술로는 풀기 어려웠던 다양한 생물학적 질문에 답을 찾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6년 시프트 유어 사이언스 로드쇼는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샌디에이고와 독일 뮌헨, 미국 보스턴, 스웨덴 스톡홀름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 대웅제약 나보타, 아르헨티나서 중남미 첫 NMC 개최… ‘최초·유일 K-톡신’ 입지 발판으로 시장 확대
대웅제약이 중남미 의료진을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임상 활용법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웅제약(대표이사 박성수·이창재)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NMC) LATAM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용의학의 완성도를 높이다(MASTERING AESTHETICS – From Global Insight to Clinical Excellence)’를 주제로 열렸다. NMC가 중남미 현지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에콰도르·페루·파나마 등 6개국 의료진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한국·브라질·아르헨티나·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초청된 강연자 7명이 임상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했다. 다국가 의료진이 참여한 NMC 가운데 참석자 수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남미 의료진의 진료 환경과 환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시술 중심 교육에서 나아가 라틴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과 표정 패턴을 고려한 임상 접근법을 다루고, 국가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시술 전략을 공유했다.
이론 강연에서는 한국과 중남미의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나보타의 시술 프로토콜인 나보리프트와 나보글로우를 활용한 리프팅 및 피부 질 개선 전략과 실제 임상 사례도 다뤘다. 다한증 치료와 교근 시술에 필요한 기능적 해부학, 환자별 맞춤형 시술 전략 등을 통해 미용 목적부터 치료적 활용까지 나보타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조명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톡신 시술의 지속 기간과 환자별 시술 전략을 주제로 각국 의료진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환자 특성에 따른 시술 접근법을 논의했다.
라이브 데모에서는 나보리프트와 나보글로우를 비롯해 보툴리눔 톡신과 스킨부스터를 결합한 복합 시술인 글로우톡스 등 다양한 시술법과 실제 주입 기법을 선보였다. 참가 의료진은 질의응답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국 강연자로 참여한 닥터스피부과 서판교점 김경오 원장은 “한국의 톡신 시술 트렌드와 나보타만의 차별화된 시술법을 공유하고, 국가별 톡신 시술 트렌드와 임상 경험을 나눌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한국의 임상 경험과 시술 노하우가 중남미 의료진의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라질 강연자인 피부과 전문의 아다 트린다지 드 알메이다(Dr. Ada Trindade de Almeida)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환자 특성에 맞는 전략과 세밀한 주사 기법이 중요하다”며 “실제 시술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팁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으며,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별 특성에 맞는 정교한 시술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2015년 파나마 진출을 시작으로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페루 등 중남미 주요 12개국에 나보타를 출시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중남미 에스테틱 주사제 시장은 2025년 5억2030만 달러 규모로, 2033년까지 연평균 9.0% 성장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역시 연평균 9.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나보타는 한국산 보툴리눔 톡신 가운데 처음으로 아르헨티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현지 상업화에 성공했다. 최근 3개년 남미 매출은 연평균성장률(CAGR) 20%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NMC LATAM 2026은 중남미뿐 아니라 각국 의료진이 축적해 온 임상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나보타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의료 환경과 학술적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의료진과의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동아제약 가그린, 한국 전통미 담은 ‘K컬쳐 에디션’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은 구강청결제 브랜드 가그린이 10월 국경일을 맞아 한국 전통문화를 담은 ‘K컬처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국경일을 계기로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 디자인에 접목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구강스프레이 ‘가그린 후레쉬브레스민트’ 패키지에 왕권과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전통 회화 ‘일월오봉도’를 모티브로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표현했다.
가그린 후레쉬브레스민트는 부드러운 사용감과 입술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인 구강스프레이다. 15mL 소형 용량으로 휴대가 간편해 외출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유효 성분인 염화세틸피리디늄(CPC)을 함유해 구취 제거와 프라그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일상에서 입안이 텁텁할 때 사용하기 좋다. 누적 판매량 100만 병을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가그린 K컬처 에디션은 올리브영에서 한정 판매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에디션을 통해 가그린의 제품 특성과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전달하고자 했다”며 “가그린은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소비자 중심경영(CCM)을 실천하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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