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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트렌드] 세이브더칠드런·포스코PS테크, 포항 취약계층 아동가정 주거환경 개선 外

대한적십자사, 네팔 홍수 이재민에 7억 1000만원 추가 지원... 동아제약,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 템포 생리대 3만 200팩 기부

jos0159@nate.com

‘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세이브더칠드런·포스코PS테크, 포항 취약계층 아동가정 주거환경 개선

▲지난 17일 포스코PS테크 임직원들이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아동 가정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경북아동권리센터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본부장 장성준)는 포스코PS테크와 함께 포항지역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아동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PS테크의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주거환경 미비로 안전과 건강을 위협받는 이주배경아동과 복합위기아동 가정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동에게 집은 건강한 성장과 발달이 이뤄지는 생활공간이다. 그러나 열악한 주거환경은 위생 문제와 불안정한 학습 환경으로 이어져 아동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양 기관은 포항지역 취약계층 아동가정을 선정하고 각 가정에 필요한 개보수 항목을 파악해 맞춤형 지원을 진행했다.

지난 17일에는 포스코PS테크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직원들은 노후 벽지와 장판 교체, 주방 환경 정비, 내외벽 페인트칠 등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하며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스코PS테크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성준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장은 “모든 아동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권리가 있다”며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후원하고 직접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주신 포스코PS테크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 및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아동 주거권 보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는 아동의 기본적 권리인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대한적십자사, 네팔 홍수 이재민에 7억 1000만원 추가 지원

누와고트 꼬또바리 이재민센터의 임시 거처 내부.?ⓒ대한적십자사
누와고트 꼬또바리 이재민센터의 임시 거처 내부.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사무총장 박종술)는 지난 8월 발생한 네팔 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약 7억 1000만원 규모의 추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홍수 발생 이후 세 차례에 걸쳐 긴급구호대응단을 현지에 파견해 피해 상황과 이재민들의 생활 여건을 살폈다. 삼성의 후원으로 사전에 제작·비축한 구호물자를 배포하는 등 긴급구호 활동도 이어왔다.

현장 조사 결과, 홍수 발생 후 약 두 달이 지났지만 상당수 이재민이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피해가 컸던 라수와 지역 주민들이 대피한 누와코트 꼬또바리 이재민센터에서는 거처를 마련하지 못한 이재민들이 텐트에서 생활하며 단체 급식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을 통해 약 4억 9000만원 상당(30만 스위스프랑)의 생활필수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물품은 위생 키트와 주방용품 세트, 일회용 기저귀 등이다.

네팔적십자사와 협력해 약 2억 2000만원 규모의 집단 급식 사업도 추진한다. 급식은 누와코트 지역 임시 거주 시설 4곳에서 생활하는 이재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달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앞으로 네팔적십자사와 협의해 방한용품과 어린이 학용품, 여성용 위생용품 등 이재민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이재민에게 있어 재난 이후의 삶 자체가 또 다른 재난이 될 수 있다”며 “대한적십자사는 이러한 고통이 길어지지 않도록 국제적십자사연맹, 네팔적십자사와 협력해 이재민의 생활 안정과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적십자사연맹과 네팔 정부 등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1457명이 사망하고 5000명 이상이 실종됐다. 지난 11일에도 고르카 지역에서 추가 홍수가 발생해 5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 동아제약,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 템포 생리대 3만 200팩 기부

동아제약, 초경의 날 맞아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 템포 생리대 기부.?ⓒ동아제약
동아제약, 초경의 날 맞아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 템포 생리대 기부. ⓒ동아제약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은 10월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월경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템포 생리대 3만 200팩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동아제약의 사회공헌 활동인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성용품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하고 위생적인 월경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아제약은 경북 상주시와 서울 동대문구,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생리대를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지역 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비롯해 경남 거제 지역의 수해 피해 여성청소년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지파운데이션에는 생리대와 함께 여성 건강 관리를 위한 여성청결제 ‘지노렉스’도 추가로 기부했다. 월경용품 지원을 넘어 여성청소년의 일상 속 건강 관리까지 돕는다는 취지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초경은 여성청소년이 성장 과정에서 맞이하는 의미 있는 변화인 만큼, 이번 기부가 건강하고 편안한 월경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통해 여성용품 브랜드 ‘템포’의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캠페인 시작 이후 누적 기부 규모는 판매가액 기준 약 4억 7000만원, 약 150만 패드에 달한다.

◇ 월드쉐어·온하루, 전남 그룹홈 아동 160여 명에 반찬·쌀 나눔

월드쉐어가 가정식 반찬 전문기업 온하루와 함께 전남 지역 그룹홈 아동들에게 반찬과 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월드쉐어
월드쉐어가 가정식 반찬 전문기업 온하루와 함께 전남 지역 그룹홈 아동들에게 반찬과 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월드쉐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가 가정식 반찬 전문기업 온하루와 함께 전남 지역 그룹홈 아동들에게 반찬과 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세계 식량의 날인 지난 16일 진행됐다. 양측은 전남 지역 그룹홈 31곳에 아동 160여 명이 일주일가량 먹을 수 있는 반찬 세트를 전달하고, 각 시설에 쌀 10kg씩을 지원했다.

반찬 세트는 한돈산적구이, 장조림, 된장찌개, 궁중떡볶이 등 9종으로 구성됐다. 아동들의 입맛과 식품 알레르기, 영양 균형 등을 고려해 메뉴를 선정했다.

이번 활동에는 온하루 소속 김시연 셰프도 참여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서 ‘반찬술사’로 이름을 알린 김 셰프는 지난 5월 월드쉐어가 태국·미얀마 접경 지역에서 진행한 무료급식 봉사에도 출연 셰프들과 함께 참여했다.

이후 김 셰프의 봉사 경험을 계기로 월드쉐어와 온하루는 국내 그룹홈 아동 지원을 기획했다. 김 셰프와 온하루 임직원들은 아동들에게 전달할 반찬을 직접 만들고 포장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김시연 셰프는 “태국 봉사활동에서 한 끼 식사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이번에는 국내 아이들을 위해 좋은 식재료를 하나하나 직접 고르고 정성껏 준비했다. 맛있게 먹고 밥심으로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준 월드쉐어 국제사업부 수석은 “개인의 봉사 경험이 소속 기업의 사회공헌으로 이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협력 파트너가 가장 잘하는 일로 아이들의 필요를 채우는 나눔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쉐어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그룹홈 운영과 해외아동결연, 교육, 보건, 인도적 지원 등 아동공동체 중심의 지역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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