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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뉴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지역아동센터 20년 백서’ 발간 外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에녹과 함께 부룬디 어린이들의 삶 조명... 금천구시설관리공단, 4개 공공기관과 ‘어린이 ESG 체험단’ 추진·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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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하루는 배움과 놀이, 성장의 순간들로 가득하다. ‘어린이뉴스’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일상, 그리고 인권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 교육과 돌봄, 건강과 안전, 권리 증진, 문화·체험 활동 등 아이들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소식을 쉽고 알기 쉽게 전하며, 부모와 양육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함께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지역아동센터 20년 백서’ 발간

남세도 회장.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남세도)는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지역아동센터 20년 백서 출판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협의회가 걸어온 길과 지역아동센터의 발전 과정을 기록한 백서 발간을 기념하고, 지역아동센터가 수행해 온 사회적 역할을 되짚으며 향후 아동 돌봄의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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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행복한 사회가 희망 있는 세상입니다’를 주제로 발간된 백서에는 1980년대 중반 빈곤·공단 지역의 ‘공부방’에서 출발해 2004년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공적 복지 체계에 편입되기까지의 역사와 협의회의 성장 과정이 담겼다. 정책·나눔 활동과 지역아동센터 운영 실태 등도 종합적으로 수록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인순 국회 부의장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백선희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국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및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지협 20년 기념 영상 상영과 은광지역아동센터 최예훈 아동의 독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남세도 회장의 환영사와 윤종원 위원장의 개회 선언, 역대 이사장들의 격려사가 진행됐다. 이향란·성태숙 소장이 참여한 ‘백서 토크’에서는 현장 종사자들의 헌신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지역아동센터가 지닌 복지적 의미를 조명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돌봄과 교육, 정서적 지원 등을 제공해 왔다. 이번 백서는 현장의 경험과 성과를 기록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온 아동 돌봄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남세도 전지협 회장은 “지역아동센터가 법제화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현장 활동가와 종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며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아동 문제에 발맞춰 이번 백서 발간을 계기로 지나온 역사를 성찰하고 아동 중심의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지협 관계자는 “이번 백서가 회원 간 소통과 민주적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향후 아동 돌봄 정책 수립을 위한 귀중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아동 돌봄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협은 이번 백서 발간을 계기로 지역아동센터의 역할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아동 중심의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과 정책, 지역사회를 잇는 소통을 강화하고 모든 아동이 안정적인 돌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에녹과 함께 부룬디 어린이들의 삶 조명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에녹과 함께 부룬디 어린이들의 삶 조명.
부룬디 기테가 지역에서 만난 14세 소년 리오넬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에녹.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에녹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tvN이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 ‘어린이를 지키는 약속, 블루 닷’에 참여해 아프리카 부룬디를 방문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에녹이 지난 8월 부룬디 기테가 지역의 난민캠프와 영양실조센터 등을 찾아 위기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을 만났다고 20일 밝혔다.

‘블루 닷(Blue Dot)’은 전쟁과 자연재해 등 긴급한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머물며 보호와 회복을 지원받을 수 있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공간이다. ‘어린이를 지키는 약속, 블루 닷’은 위기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의 현실을 알리고 관심과 지원을 모으기 위해 기획된 모금방송이다.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한 에녹은 재능기부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현지에서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을 피해 부수마 난민캠프에 머물며 이발사로 일하는 15세 피델과 학교 대신 벽돌공장에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돕는 14세 리오넬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는 어린이들을 치료하는 유니세프 영양실조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들의 회복을 돕는 현장을 살폈다. 에녹은 빈곤과 분쟁 속에서도 꿈을 이어가는 어린이들에게 연대와 지지의 뜻을 전했다.

에녹은 “빈곤과 분쟁의 고통 속에서도 내일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보며 그 꿈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작더라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도움이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금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바쁜 일정에도 먼 길을 찾아 부룬디 어린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준 에녹에게 감사드린다”며 “에녹의 참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고, 이번 방송이 어린이들의 삶을 함께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들의 내일을 지키는 일에 많은 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에녹의 부룬디 방문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를 지키는 약속, 블루 닷’은 11월 17일 오후 7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한편 유니세프는 전 세계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국내에서 기금을 모금하고 아동친화사회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어린이 권리 증진에 힘쓰고 있다.

◇ 금천구시설관리공단, 4개 공공기관과 ‘어린이 ESG 체험단’ 추진·운영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 4개 공공기관 협력으로 ‘어린이 ESG 체험단’을 운영했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병호)은 ESG경영 확산협의회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어린이 ESG 체험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ESG경영 확산협의회는 광명도시공사, 안양도시공사, 구로구시설관리공단, 금천구시설관리공단 등 4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실무 협의체다.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임직원 자녀에게 일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3~5세 자녀를 둔 직원 가족 9가구가 참여했다. 주요 활동으로 영유아 체육 활동과 하임리히법 실습을 진행해 어린이의 신체 활동을 지원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참여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전원이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임병호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활동은 저출생 등 사회적 과제에 대해 유관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확산협의회를 중심으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공동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ESG 체험단’은 오는 11월 구로구시설관리공단, 12월 안양도시공사에서 이어서 운영된다. 2027년에는 광명도시공사가 주관할 예정이며, 협의회는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협력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반야유치원 아동권리 실천약속 챌린지 참여

반야유치원.
반야유치원.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이양호)은 지난 20일 반야유치원을 방문해 아동권리 실천약속 챌린지 모금함 및 아동권리 실천 인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챌린지에 참여한 아동들에게 아동권리 실천의 의미를 담은 인증서를 전달했다. 아동을 존중하는 보육 환경 조성에 앞장선 진주복합혁신다함께돌봄센터에는 ‘아동을 존중하는 기관’ 현판을 전달했다.

앞서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9월 8일 반야유치원 재원 아동 38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인형극을 진행했다. 아동들이 권리 침해와 아동학대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돕고, 아동권리 실천약속 모금함도 배포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진주 지역 학대 피해아동과 가족의 회복을 위한 심리치료비와 가정생활 지원, 상담 프로그램 운영 및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이번 전달식을 통해 아동의 권리가 더욱 존중받고,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권리 증진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아동권리교육, 아동학대예방교육, 신고의무자교육, 부모·조부모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기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초록우산 서울지역본부, 가족돌봄아동 휴식권 지원 프로그램 ‘우리들의 리셋데이’ 진행

초록우산 서울지역본부와 가족돌봄아동들이 행사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초록우산 서울지역본부

초록우산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서영)는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가족돌봄아동을 포함한 중등·고등·대학생 약 40명과 함께 가족돌봄아동 휴식권 보장 사업 ‘돌봄쉼표’의 일환으로 ‘우리들의 리셋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들의 리셋데이’는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가족돌봄아동이 자신의 욕구와 삶을 돌아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휴식의 의미와 방법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돌봄 역할에 가려져 있던 자신의 관심과 필요를 발견하고, 스스로를 위한 휴식을 계획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자아 탐색과 긍정적인 마음가짐 형성을 위한 강연, 자기돌봄비 사용 계획 수립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 아동들은 자신의 관심과 욕구를 살펴보고 문화·여가·체험 등 자신을 위한 활동을 고민하며 자기돌봄비 사용 계획을 세웠다.

이서영 초록우산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돌봄아동이 자신의 욕구와 선택을 존중받는 경험을 하고, 자기돌봄에 대한 주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동들의 다양한 휴식 경험과 사례를 발굴·공유해 가족돌봄아동 지원이 생계·생활 안정 중심에서 문화·여가 및 정서적 지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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