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산재 5년 새 63% 증가… 매년 사망자 100명 넘어
김위상 의원, 고용노동부 자료 분석… 2021년 8356건에서 2025년 1만3308건으로 증가
조성재 기자[email protected]수정 2026.10.23 10:33
출퇴근 중 발생하는 산업재해가 5년 새 62.7% 증가하고, 출퇴근 산재로 인한 사망자도 매년 1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아 23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출퇴근 산재 승인 건수는 2021년 8356건에서 2025년 1만3308건으로 62.7% 증가했다. 올해는 7월까지 8281건이 승인됐다.
지난해 승인된 출퇴근 산재 1만3308건 가운데 1만2878건(96.8%)은 통상의 출퇴근 과정에서 발생했다.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서 발생한 출퇴근 산재는 430건(3.2%)으로 집계됐다.
출퇴근 산재 사망자도 매년 100명을 넘었다. 연도별 사망자는 2021년 125명, 2022년 141명, 2023년 128명, 2024년 112명, 2025년 127명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7월까지 74명이 출퇴근 산재로 사망했다.
김위상 의원은 “매년 100명 넘는 노동자가 일하러 오고 가는 길에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안전 점검 강화가 필요하다”며 “사고 발생 후에도 신속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제도적 구제망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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