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카시트를 구매하면서 다양한 종류와 가격 때문에 고민을 하는 엄마들이 많다. 카시트 구매 후에도 엄마들의 고민이 끝나지 않는 이유는 카시트에 앉기를 거부하는 아이들 때문이다. 카시트에 앉기만 하면 우는 아이들을 적응시키는 방법은 뭘까? 순성, 페도라, 브라이택스, 다이치, 조이 등 5곳의 카시트 브랜드 관계자들에게 아이들의 카시트 적응 방법을 물었다.
◇ 순성 "놀이를 하면서 친구로 생각하도록 의인화를 해보세요 "
어릴 때부터 카시트에 앉는 습관을 길러줘야 합니다. 아이가 성장을 하면 습관을 들이기 더욱 힘들기 때문이에요. 집 안에서 카시트를 의인화시켜 간식을 먹을 때나 놀이를 할 때 자연스럽게 친구로 생각하게 적응시켜보세요. 두 번째로는 아이 스스로 카시트가 자신의 자리인 걸 확실히 인지하게 하는 겁니다. 아이가 카시트에 앉았을 때 울면 야단을 치는 부모님이 있는데 그러지 말고 차에 타면 카시트에 앉아야 된다는 걸 꾸준히 인지시켜주세요. 그래도 아이가 힘들어할 땐 평소에 좋아하는 장난감을 주거나 동요 등을 틀어주면 심리적 안정감이 생긴다고 해요. 교육용 영상이나 애니메이션을 틀어줘도 카시트에 쉽게 적응할 거예요.”
◇ 페도라 "집에다 두고 생활하면서 익숙해지게 해주세요"
“카시트는 물론 유모차도 타기를 거부하는 아이가 있어요. 이땐 카시트나 유모차를 집에다 두고 생활하면서 익숙하게 만들어보세요. 이후에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면서 습관화시키는 겁니다.”
◇ 브라이택스 "낮잠 시간에 차에 태워서 쉽게 잠에 들도록 해보세요"
“첫 번째 방법으로는 낮잠 시간을 이용하는 거예요. 일부러 낮잠 시간에 차로 이동을 하거나, 장거리 이동 시엔 낮잠을 재우지 않고 차에 태워 쉽게 잠에 들도록 합니다. 차에 타기 전 목욕을 시키거나 노는 시간을 마련해 아이들이 차 안 카시트에서 푹 잘 수 있도록 해주세요. 두 번째 방법으로는 가벼운 옷차림을 하는 겁니다. 아이들이 카시트를 거부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안전장치가 몸을 조여 답답함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안전상의 이유로 벨트를 풀 수 없으니 아이의 옷차림을 가볍게 하고 따뜻한 담요로 몸을 덮어주거나 시원한 소재의 카시트나 쿨시트를 활용해주세요.”
◇ 다이치 "구매하기 전에 아기가 편안하게 느끼는지 확인해보세요"
“카시트를 구매하기 전에 배면각도 등 제품의 특징을 따져보고 아이가 편안함을 느끼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아이가 울지 않는다는 건 편안함을 느낀다는 뜻도 되거든요. 카시트를 구매했다면 집에서 의자나 바운서처럼 활용해보세요. 아이를 카시트에 앉히고 좋아하는 영상을 보여주면 더욱 쉽게 적응할 거예요.”
◇ 조이 "처음 차에 탈때 엄마품에 태우지 말고 반드시 카시트에 앉혀야 해요"
“첫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가 차에 탈 때마다 엄마 품에 안기면 나중에 카시트에 앉는 것을 불편해할 수 있습니다. ‘차량 탑승이 곧 카시트’란 인식을 가질 수 있게 처음부터 카시트를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줍니다. 신생아~영아 시기엔 캐노피 등으로 시야를 어둡게 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세요. 유아 시기엔 안전벨트의 중요성과 카시트 미장착시 사고 위험 등을 부모가 직접 교육합니다. 부모가 먼저 안전벨트를 하는 솔선수범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가 카시트에 앉았을 때 불편함을 느낀다면 안전벨트와 헤드레스트, 시트 등을 아이 체형에 맞춰보세요. 회전형 카시트 등 탑승 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기능의 제품의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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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꼭 실천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