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우리 아기, 배 속에서 얼마나 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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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조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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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초저출생 위기보다 '국회의 수준'이 더 무섭다

“일단… 그러면 1억을 주면 (아이를 더) 낳기는 낳으실 거에요? 뭐라고들 하세요?” 진행자가 내게 물었다. “1억을 줘도 안 낳을 것 같은데요.” 일말의 주저 없이 답이 튀어나왔다. 지난 11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출산주도성장’ 발언과 김학용 의원의 ‘청년 출산 기피’ 발언을 계기로 출연했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의 일이

칼럼니스트 조성실2018.09.22 12:23
오피니언

임신 준비 목록 1순위는 단연, '운전면허'와 '자가용'

◇ "엄마가 운전하는 엄마라서 좋다" 아이가 말했다 작년 즈음이었던가. 어느 날 문득 아이가 말했다. “우리 엄마가 운전하는 엄마라서 좋다.” ‘운전’이란 능력이 엄마에게 얼마나 큰 무기가 되는지 일치감치 알아버린 다섯 살. 아이가 태어나면, 순식간에 이동 약자가 되고 만다(아이와 엄마 모두!). 생리 현상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고, 심지어 걷지도 못 하는

칼럼니스트 조성실2018.05.14 14:40
오피니언

엄마됨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러나...

◇ 나는 전업주부다 나는 전업주부다. 처음부터 전업주부였던 것은 아니다. 단 한순간도 전업주부를 꿈꾼 적 없었고, 혹여 전업주부가 되지 않을까 두려워 울기도 했던 나였지만, 임신과 동시에 전업주부가 되었다. 난임 치료를 받고 있었고, 유산 위험이 높았고, 그 당시 일하던 직장은 야근이 잦았다. 신혼 시절 남편이, 부부의 근황을 묻는 이들의 질문에 ‘하숙생을

칼럼니스트 조성실2018.04.26 00:07
오피니언

엄마는 신이 아니다

◇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드셨다. 그리고...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고들 한다. 어머니의 중요성과 위대함을 강조하는 이 위대인 격언은 주로 ‘어머니의 숭고한 희생’과 같은 단어로 연결된다. 그리고 그 뒤에 숨어 있는 많은 것들을 왜곡시킨다. 마치, 인간 개인에 대한 신적 책임이 어머니 한 사람 손에 달려

칼럼니스트 조성실2018.04.22 02:30
오피니언

엄마, 싸움을 시작하다

◇ 정치하는 엄마가 되고 나서 가장 힘들었던 건... “엄마.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아이의 말에 내 귀가 솔깃해진다. 엄마? 아빠? 누굴까?) “바로 바로. 뚜뚜야.” (뭐라? 엄마가 아니였어?) 세상에서 동생을 가장 사랑한다는 큰 아이에게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온 한 마디 “뚜뚜랑 매일 싸우잖아.” 그러자 여섯 살 큰 아이가 한껏 치

칼럼니스트 조성실2018.03.29 23:46
오피니언

정치하는 엄마가 되고 나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

정치하는 엄마가 되고 나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 얼마 전 아침, 여섯살 아들이 겨자색 스웨터를 가져와 내게 내밀며 말했다. "엄마. 할머니가 준 이 옷 입어 오늘. 정치 엄마할 땐 이게 예뻐." 공동육아 등원 직후 인터뷰 약속이 있단 말을 기억하고 있었는지. 익숙하게 후줄한 티셔츠를 꺼내 입으려던 나를 붙잡더니 아이가 건넨 말. (결국 두 아이 등원 시키다

칼럼니스트 조성실2018.03.2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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