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 늘푸른교실 새단장
아픈 아이들도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

국내 병원 최초로 1999년 7월 15일에 문을 연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교장 신희영)가 현대차정몽구재단(이사장 유영학)의 지원으로 지난 18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어린이병원 8층에서 어린이병원학교 늘푸른교실 새단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정일 서울대어린이병원장, 신희영 어린이병원학교장, 강동식 현대차정몽구재단 부장을 비롯한 수업교사, 학생 및 학부모 4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병원학교는 2001년 서울대어린이병원 8층 증축으로 교실이 이전된 후 현재까지 13년째 낡은 시설과 교육기자재를 활용하고 있었다. 이에 낡은 시설을 교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교실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이번 공사를 통해 병동에서 교실로 통하는 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하고 교육기자재와 교구를 효율적으로 둘 수 있게 수납공간을 재배치했다. 또한 교사가 수업 전 강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만들고 학생이 개인 수업을 받을 때 다른 학생에게 방해가 안 되도록 학습 공간을 나눴다.
어린이병원학교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 17일까지 총 533명(유치원생 187명, 초등학생 271명, 중학생 58명, 고등학생 17명)의 아이가 수업에 참여했으며 월평균 404명, 일평균 30명이 늘푸른교실을 이용했다.
신희영 교장은 “오랜 병상 생활로 지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소중히 지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병원학교가 좀 더 쾌적한 교실에서 체계적인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교실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지난해부터 3년 동안 매년 1억 원씩 후원약정을 맺고 지난해 6월 1일부터 현재까지 어린이병원학교 운영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 후원금은 리모델링 공사뿐 아니라, 서울지역 7개 병원학교가 참여하는 교사아카데미, 교사연수, 어린이병원학교 학예공연, 스승의 날, 개교기념식 등 행사와 학생 및 학부모 교육 책자 등 교육 교재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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