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여성 10명 중 9명 "출산 후 재취업 어려워"
직장여성 10명 중 9명 "출산 후 재취업 어려워"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3.01.24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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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육아휴직 보장·국공립어린이집 확대 가장 크게 원해

직장여성 10명 중 9명가량은 ‘출산 후 재취업’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1월 12일부터 17일까지 여성직장인 243명을 대상으로 ‘여성직장인 출산후 재취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9%가 ‘출산 후 여성 재취업이 어렵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 기록될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출산후 육아휴직 보장(35.8%)’과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등 양질의 보육시설 확대(33.7%)’를 가장 많이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후 재취업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세워야 하는 대책’(복수응답 가능)으로는 아이의 육아를 책임져 줄 ‘보육시설 등 육아대책 관리(100%)’를 꼽았다. 이어 ‘전 직장동료 등 인맥관리하기’ 63.8%, ‘최신 취업 동향 살피기’ 47.7% 순으로 나타났다.

 

‘출산 후 여성 재취업에 필요한 능력’(복수응답)으로는 ‘전문지식 및 자격증(69.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풍부한 경험(63.8%)’, ‘외국어 능력(35.8%)’, ‘컴퓨터활용능력(34.2%)’, ‘외모와 화술(29.6%)’, ‘인간적 성숙(28.4%)’, ‘기타(4.5%)’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담당한 커리어 홍보마케팅 김민희 대리는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 본인이 전문성을 가지는 것이 재취업을 위해 선행돼야 할 첫 번째 요건”이라며 “다음으로는 결혼 전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서 가는 것이 본인에게도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출산 후 재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다수 기혼 여성들의 문제는 결혼이나 출산과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두고 능력이나 일터에서의 현장감각을 잃는 것”이라며 “육아 때문에 바쁘고 힘들더라도 가능하면 업계상황이나 현실을 놓치지 않는게 필요하고 희망 업무와 관련한 업계 상황을 미리미리 파악해 두도록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는 “전 직장동료 등 인맥관리를 하는 것도 빠른 재취업으로 가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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