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10명 중 9명 "나도 명절 스트레스"
스트레스 원인 1위는 '장거리 운전과 교통체증'
남편에게도 아내 못지않은 '명절 스트레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교·육아일기 무료 출판 사이트 맘스다이어리와 한국워킹맘연구소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3일까지 남편 516명을 대상으로 '명절 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9.79%(463명)가 '명절 스트레스'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명절 스트레스를 겪는 원인'으로는 41.86%(216명)의 응답자가 '장거리 운전 및 교통체증'을 꼽았다. 이어 21.32%(110명)는 '고부 또는 장서갈등', 17.25%(89명)는 '아내의 잔소리', 12.21%(63명)는 '명절 보너스'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명절 전후로 나타나는 스트레스 증상'으로는 44.77%(231명)가 '갑작스러운 화'를 꼽았다. 이어 23.26%(120명)가 '소화불량'을, 14.92%(77명)가 '두통'을, 7.95%(41명)가 '초조·불안'을 꼽았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에 대해서는 38.57%(199명)가 '그냥 참는다'고 응답했다. 26.16%(135명)'는 '담배나 술로 달랜다', 17.25%(89명)는 '게임을 한다', 8.72%(45명)는 '운동을 한다'고 응답했다.
'아내에게 가장 눈치 보는 순간'에 대한 질문에는 38.76%(200명)가 '어머니가 아내에게 많은 일을 시킬 때'를 꼽았다. 이어 22.09%(114명)가 '차례 후 어머니가 처가집 가라는 말을 안 할 때'를, 12.21%(63명)가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승진 및 월급 얘기할 때'를, 12.6%(65명)가 '부모님께 명절 보너스를 건낼 때'를, 5.62%(29명)가 '출산 관련 잔소리'를 꼽았다.
한국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은 “명절은 많은 음식을 준비하고 뒤처리를 해야 하는 아내뿐만 아니라 장시간 운전을 하고 아내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남편에게도 스트레스”라며 “서로 예민해져 있는 시기인 만큼 큰 부부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의식적으로라도 서로에 대해 격려와 고마움을 아끼지 말고 표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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