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이나 소개팅 일정이 잡히면 남성은 머리 손질을 먼저 신경 쓰고, 여성은 옷에 먼저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는 필링유와 공동으로 1월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미혼남녀 568명을 대상으로 '중요한 맞선 일정이 잡혔을 때 최우선적으로 준비하는 사항'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 남성 10명 중 6명은 '머리 손질', 여성 10명 중 3명은 '옷장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먼저 남성 응답자의 59.5%는 '이발 등 머리 손질'을 먼저 한다고 답했다. 이어 12%는 '옷, 패션'을, 9.5%는 '구두'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여성의 26.4%는 '옷, 패션'을 가장 먼저 준비한다고 답했고, 21.8%는 '화장, 피부 관리'를, 19.7%는 '다이어트, 몸매 관리'를, 13%는 '머리 손질'을 한다고 응답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여성은 옷, 패션으로 호감도 제고에 주력하는 경향이 있다"며 "남성은 헤어스타일이 전체 인상의 반 이상을 좌우하는 면이 있어 옷이나 장신구 보다 이발 등의 머리 손질을 먼저 한다"고 분석했다.
만남을 준비할 때 상대방에 대해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상대의 취향, 성격'을 각각 1위로 꼽았다.
남성 응답자의 58.1%가 '상대의 취향, 성격'을 꼽았고, 이어 22.2%는 '상대의 외모', 8.8%는 '만남 장소, 시간'을 꼽았다. 여성은 34.9%가 '상대의 취향과 성격'을, 27.8%가 '상대의 지적 수준'을, 20.8%가 '상대의 경제력'을 꼽았다.
필링유 관계자는 "각자 선호하고 꺼리는 스타일이 달라 아직 만나보지 못한 상대의 취향을 전부 맞춰서 준비하고 나갈 수는 없겠지만 센스있게 치장하고 상대를 만나면 호감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남자는 머리손질부터
여자는 옷부터.
공감되네요~ 저도 소개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