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 광진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조성희)가 지난 8월부터 가정 내 고장난 장난감을 무료로 수리하는 '출동! 장난감 구조대'를 그린무브공작소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그린무브공작소는 장난감 수리 및 순환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비영리 단체다. 광진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는 지난 2020년 업무협약 이후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출동! 장난감 구조대’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광진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온라인 신청 후 고장난 장난감을 센터로 전달하면 된다. 그린무브공작소는 이를 수거해 수리하고, 다음 달 수거 시 수리한 장난감을 전달한다.
지난달 30일에는 장난감 납품 전문 업체인 '장난감 발전소'의 재능기부로 센터 교육장에서 '출동! 장난감 구조대'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에는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한 가정이 가져온 장난감을 즉석에서 수리했다. 접수된 장난감은 총 21개였고, 일부 부속이 없거나 물놀이 장난감으로 수리가 불가능한 장난감 5개를 제외, 총 17개의 장난감이 수리 완료돼 다시 아이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센터를 방문해 장난감을 수리한 부모는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 고장나 고칠 방법이 없어 난감해하던 중에 무료로 장난감을 수리해준다고 하니 너무 반가웠다”며 소감을 전달했다.
조성희 센터장은 ”고장난 장난감을 수리하며 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고 불필요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과정을 통해 가정 내에서도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져보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또한,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장난감을 되돌려받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여 양육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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