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 가장 많은 계절, 봄이 오고 있다. 결혼식 청첩장이 쌓여갈수록 걱정도 늘어간다. 바로 축의금 부담 때문이다. 결혼식 참석 여부와 축의금 액수가 고민스럽다면 경상북도가 지난해 12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착한 결혼을 위한 소비 의식조사’ 결과에 주목해보자.
경북도 성인남녀 69.1%는 ‘적정한 결혼식 축의금 액수’를 묻는 질문에 ‘5만 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10만 원’(15.8%), ‘5만 원 미만’(9.1%) 순으로 답했다. 결혼식 1회 축의금은 평균 6만 1000원으로 조사됐다.
기혼자는 결혼식 축의금으로 월평균 16만 3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50대의 지출이 가장 컸는데, 결혼식 축의금 지출비용이 월평균 18만 1000원이나 됐다. 50대 중 월평균 30만 원 이상을 지출한다는 사람은 23.3%에 달했다.
경북도 성인남녀의 절반가량은 잘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부터 청첩장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 ‘잘 알지 못하거나 원하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결혼 청첩장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47.3%가 ‘받아 본 적 있다’고 답한 것.
그렇다면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청첩장을 받거나 연락을 받았을 때 결혼식에 가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놀랍게도 응답자 52%가 ‘친하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청첩장과 연락을 받았을 때 결혼식에 참석해 축의금을 낸 적 있다’도 답했다. ‘가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46.7%(‘별로 그렇지 않다’ 35.9%, ‘전혀 그렇지 않다’ 10.8%)로 나타났다.
결혼의 시즌 봄이 오고 있네요~
저는 이미 결혼을 했지만, 신랑과 아이와 함께 가면 받은만큼 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