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 고충 달래주는 정책 왜 없나요?"
광명맘과 함께하는 보육정책 토론회 가보니…


“어린이집은 많아졌는데 부모들은 여전히 아이를 보낼 데가 없다고 한다.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서다. 부모의 수요를 따져 해당지역의 시설과 기반을 면밀히 파악해 기존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
육아정책연구소 유해미 연구원은 지난 16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 주최로 열린 ‘광명맘과 함께하는 보육정책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 계층 무상보육 시행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광명시의 보육 현황을 짚어보고, 향후 정책과제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유 연구원은 “육아 품앗이 등의 공동 돌봄 모델을 지역마다 설치해 옆집 사람 누구에게라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동체 육아 나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월 20만 원을 받기 위해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이들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 직장맘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직장맘 위주의 육아 정책이 나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경기광명을, 보건복지위원회)이 좌장을 맡아 이끌었고, 광명시 보육정책과 장순강 팀장, 조화영 광명시 의원, 다음카페 경기광명시엄마들의모임 소속 조윤희 씨, ?엄마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저자 김교연 씨가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저마다 보육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조화영 광명시의원은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10명 모집하는데 200명이 지원하는 등 공급은 제한돼 있고 수요는 넘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까이서 아이를 돌볼 수 없는 직장 맘을 위한 공동직장보육시설 등을 내용으로 한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윤희 씨는 다음카페 경기광명시엄마들의모임에서 활동하면서 얻은 경험과 직장을 다니며 세 명의 아이를 10년 간 어린이집에 보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맘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조 씨는 “어린이집의 '뽑기' 행태로 직장맘들이 아이를 맡기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 밤늦게까지 아이를 원에 맡기는 사람들에게는 믿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곳이 정말 절실하다. 급식 문제도 학교처럼 법적으로 단속하는 등 대책이 세워졌으면 한다”고 제시했다.
?엄마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 저자 김교연 씨는 “우리나라 어린이집 교사는 1인당 맡는 아이가 15명에 이른다. 보육의 질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프랑스에서는 60시간의 교육을 받으면 자기 집에서 4명의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아시스땅뜨 마떼르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것이 국내에 도입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시 보육정책과 장순강 팀장은 “보육타운 건립, 시립어린이집 확충 등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획해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각 시설과 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육 정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은 “국공립어린이집이 늘어나 시립 어린이집이 그 품질을 따라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며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의 비율이 50:50이 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2분기에 이어질 토론회에서는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실질적 목표를 수립해 더 세밀한 이야기를 나눴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언주 의원은 이번 토론회 결과를 종합해 향후 보육 입법을 추진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며 시도의원들에게 관련 조례 반영을 독려하는 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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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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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2013.02.19 17:02
직장맘님들 화이팅입니다 ~!
전업주부 못지 않게 정말 슈퍼우먼인 직장맘님들
제 주위에 직장맘이 많아서 그런지 더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