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상관없이 무조건 밖으로..바람, 흙, 꽃, 자연의 모든 것 놀잇감 삼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14일 앞마당놀이 5기를 끝으로 올해 자연놀이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9일 전했다.
센터는 올해 3월 28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센터 1층 바깥놀이터와 인근 시청여수공원을 연계한 자연놀이 프로그램 앞마당놀이를 진행해왔다.
총 5회기 진행했으며 1회기 당 4회차씩 모두 20회 진행했다.
매주 월요일 11시, 날씨와 무관하게 아이들과 밖으로 나가 흙에 그림 그리기, 물총놀이, 나뭇가지 투호 놀이, 봉숭아물 들이기, 나뭇잎 폭죽놀이 등 흙, 물, 꽃, 열매, 나무, 곤충, 바람 등 자연의 모든 것을 놀잇감으로 활용했다. 아울러 성남시청 녹지과와 협업해 다양한 농작물을 심고 가꾸며 잘 키운 채소를 수확하는 경험도 더했다.
앞마당놀이에 참여한 한 가정은 "코로나 상황이 오래가면서 외출도 잘 못하고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 답답했는데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어 좋았다"라며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매체 사용 시간이 긴 아이들에게 필요한 놀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원경 센터장은 "이번 앞마당놀이로 아이들은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생태탐구적 태도와 방법을 습득할 수 있었다"라며 "내년엔 더 많은 성남시 유아 가정이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자연놀이를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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