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자란 뒤 보여주면 내 진심 알 것 같았다" 밝혀
배우 김강우가 직접 쓴 ‘육아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배우 김강우가 출연해 자신의 삶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김강우의 아내이자 배우 한혜진의 첫째 언니로 알려진 한무영 씨가 출연, 김강우가 아들을 위해 육아일기를 꾸준히 썼다며 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무영 씨는 “첫째 낳고 일이 없어서 쉬었는데 요리, 빨래, 청소 다 해줬잖아. 그때 보니까 요리도 잘하고 빨래도 구김살 하나 없이 해놓은 걸 보니까 당신 주부가 체질인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한 번도 써보지 못한 육아일기 당신이 다 썼잖아. 그거 매일 훔쳐봤다. 육아책 내도 되겠어. 너무 잘 썼어”라고 극찬했다.
이에 김강우는 “사실 아내가 쓸 줄 알았는데 안 쓰더라”며 “어릴 때 본 책 중 아들에게 아빠가 편지처럼 써서 엮은 책이 있었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내가 나이 먹어서 보여주면 아이가 나의 진심을 알 것 같았다”고 육아일기를 쓰게 된 이유를 전했다.
김강우가 아들이 100일 때까지 적었다는 육아일기에는 아들을 향한 사랑이 듬뿍 담겨 있었다.
김강우의 육아일기를 본 노총각 김제동은 “정말 쓰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한무영 씨는 아직도 남편을 보면 떨린다는 애틋한 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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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일기 쓰는것이 엄마로서도 쉬운일은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