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출산과 육아·가사로 인해 장기간 노동시장에 이탈돼 숙련도가 낮아진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직업교육훈련과정 및 집단상담, 동행면접 등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 등을 통해 올해 4300여명의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연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는 전주, 군산, 익산 등 5개시군에 새일센터를 설치하고 새일센터가 없는 9개시군 지역에는 취업설계사 2명씩 배치해 지역특성과 연계한 수요중심의 특화된 직업교육훈련-주얼리유턴기업기능원, 광반도체검사조립전문기능원, 자동차기계부품조립원, 탄소소재생산인력, 용접기능원, 식품기능원 등 81개 과정 1786명을 대상으로 직업교육훈련을 3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게 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직업교육훈련과정은 국비과정 30개 과정 676명, 도비 21개 과정 410명, 시군 30개 과정 700명 규모로 진행된다.
도는 올해 기업맞춤형 직업교육훈련과정 발굴을 위해서 지난해 기업체 수요조사를 2회에 걸쳐 2199개 업체를 대상으로 구인직종, 여성인력채용계획, 희망직업교육훈련 과정들을 현장설문 및 전화조사했으며, 이를 통해 55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개발해 올해 직업교육훈련 과정에 반영했다.
도는 또한 지역분포도가 높은 도내 영세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1인다기능 종합사무처리기능을 갖춘 여성인력을 양성하기위해 회계·경리·사무·전자상거래 등 18개 과정 294명의 직업교육훈련과정을 편성했다.
또 내실있고 현장감 있는 여성직업교육을 위해 현장교육 및 실습시간을 과정별 50% 이상 실시하고 취업성공사례를 강의시간에 반영해 탄력적이고 즉시 취업연계가 가능한 직업의식 등을 교육하는 단기소양교육(1주일정도) 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출산후에 경력이 단절되는건 너무 안타까운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