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푸어' 미혼남녀 "전·월세 보증금 때문에…"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싱글 전·월세 대출 부담 높아
야금야금 오르는 월세, 치솟는 전세금, 그나마도 구하기 어려운 전·월세는 미혼남녀에게도 큰 경제적 부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좋은일연구소와 함께 부모에게서 독립해 혼자 사는 미혼 남녀 직장인 274명을 대상으로 전·월세 보증금 부담 정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월세 대출을 받은 응답자의 84.5%는 대출로 인한 부담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44.9%는 전·월세 보증금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월세 보증금 대출 때문에 매우 부담된다'고 말한 응답자는 39.8%, '부담되는 편이다'라고 말한 응답자는 44.7%로 상당수의 미혼남녀가 대출 부담을 갖고 있었다.
이들이 전·월세 보증금을 마련한 통로는 '제1금융권 대출'(60.2%), '부모와 친지'(22.8%), '캐피탈 등 제2금융권 대출'(13.0%), '회사 대출'(2.4%) 순이었다.
대출을 받으면서까지 독립한 이유로는 '집과 회사가 멀어서'(65.9%), '결혼 전에 혼자 살아보고 싶어서'(18.7%), '부모님, 형제자매와 트러블 때문에'(9.8%) 등을 들었다.
보증금 마련을 위해 받은 대출 액수는 월세 거주자 평균 1173만 원, 전세 거주자 평균 33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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