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위한 질 높은 보육 실천할 터”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미래의 주역들은 어린이집이라는 과정을 거쳐 성장하게 된다. 그러니 아이들의 성장 발달시기에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교육을 제공하는 보육교사는 하늘이 나에게 준 사명이라는 생각으로 아이를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송자 이사장은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알렌관 무악홀에서 열린 ‘푸르니 10주년 기념식’에서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첫 선생님인 보육교사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이어 송 이사장은 “앞으로 푸르니는 보육교사들이 더욱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10년 동안 푸르니를 끌어오느라 고생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2003년 ‘함께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푸른보육경영이라는 이름으로 첫 발을 뗀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은 ‘생애 가장 급속한 성장이 이뤄지는 영유아 시기에 질 높은 보육이 실현돼야 한다’는 이념 아래 오로지 아이들에게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길을 걸어왔다.
지난해 7월 1일자로 푸른보육경영으로부터 분리 독립해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된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은 기존 푸른보육경영 공동참여사 6곳(한국 IBM, 대교, 하나은행, NHN,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포스코)의 푸르니어린이집 운영을 넘어서 보다 많은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위탁 ·직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95곳에 달한다.
이날 열린 10주년 행사에는 이은해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명예교수, 이영 육아정책연구소 소장, 유해열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이사, 박경자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 정미라 가천대 유아교육학과 교수 등 보육계 관계자 140여명이 참석해 푸르니보육지원재단 10주년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영 육아정책연구소 소장은 “2002년 이사장님께 푸르니에 대한 연구 내용을 처음 들었다. 그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연세대에 연구용역을 의뢰했고 그 결과 2003년 푸른보육경영이 탄생해 지금의 시초가 됐다”며 “푸르니는 학계에서 인정하는 최고의 직장어린이집으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서 보육 현장의 질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선구자 역할을 했다. 현재 영유아 보육 문제는 국가와 온 국민의 관심사다. 앞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은해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명예교수는 “푸르니 10주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2003년이라고 하면 보육이 뿌리내리기 전이었다. 당시 좋은 어린이집을 만들어서 맞벌이 부부를 지원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열매가 이제 꽃을 피웠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이를 잘 키우고 가르치는 일은 국가, 사회, 가정이 함께 이뤄야 할 과업이다. 우리나라는 보육의 양적 팽창은 이뤄졌지만, 질적인 부분은 아직 미흡하다. 앞으로도 영유아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해 부모에게 양육의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푸르니 발전과 성장에 기여한 조승현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사무국장, 박진재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이사, 송창연 공익사업부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한 현장에서 영유아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홍지원 과천청사 청초롬어린이집 원장, 민윤진 푸르니서초어린이집 교사, 천세정 코레일새싹어린이집 주임교사에게 ‘푸르니人상’이 수여됐다.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은 보육계 인사들에게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은 “앞으로도 영유아에게 질 높은 보육을 실천하고 개인별 맞춤형 양육지원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로 학부모를 만족시키려는 보여주기식 보육이 아니라 아이의 입장에서 필요한 보육을 실시해 영유아, 부모, 교직원이 더불어 성장하고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
김온기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상무는 “앞으로 사회가 급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직장문화, 양육형태 또한 달라질 것이다. 푸르니는 이러한 변화를 민감하게 느끼고 비전을 수립해 20~30년 후에도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앞으로 영유아 권익을 보호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질 높은 보육프로그램을 위해 객관적으로 수업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또 기업, 양육지원 산업체, 문화 콘텐츠 등의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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