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고 따듯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체험이 가득한 나라. 뉴질랜드는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을뿐더러 대자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발달해 몇 해 전부터 우리나라 신혼여행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수도 웰링턴을 중심으로 크게 북섬과 남섬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와 반대인 남반구에 위치해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다. 겨울인 6~8월 평균 기온이 10~15도가량으로 온화한 편이고, 여름 평균 기온은 20~30도이다. 온대 기후인 남섬 지역에서는 만년설과 빙하를 볼 수 있고, 아열대 기후인 북섬 지역에서는 울창한 삼림과 활화산, 거대한 호수를 볼 수 있다.
◇ 번지점프를 하다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대인 카와라우 번지부터 네비스 번지, 타우포 번지,오클랜드 브릿지 번지 등 곳곳에서 번지점프를 할 수 있다. 바다, 숲, 강 중 어디에서 뛰어내리고 싶은지, 햇빛을 가르며 뛰어내릴지 밤 공기를 들이키며 뛰어내릴지 고민하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
◇ 하늘을 달리다
수천 피트 상공에서 눈부신 햇살을 업고 하늘을 나는 스카이다이빙과 경비행기, 열기구 체험도 번지점프 못지않게 짜릿함을 안겨주는 액티비티다. 광활한 지대, 흰 눈을 품은 산맥, 드넓은 바다를 날다 보면 모든 복잡한 생각을 바람에 증발시킬 수 있지 않을까.
◇ 식도락 즐기기
뉴질랜드는 최상급의 소비뇽 블랑(포도 품종) 와인을 빚어내는 나라다. 피노 누아, 소비뇽 블랑, 샤도네이 등 섬세하고 풍부한 아로마를 내는 와인을 곁들인 저녁 식사로 한낮에 쌓인 여독을 말끔하게 풀어 보는 것도 좋겠다. 웰링턴의 코트니 플레이스나 쿠바 스트리트에서는 훌륭한 레스토랑과 카페, 바 등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 영화 속 그곳을 따라
뉴질랜드 출신의 감독 피터 잭슨은 뉴질랜드의 광활한 자연 곳곳을 자신이 연출한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원없이 드러냈다. 퀸스 타운, 마타마타 등 뉴질랜드 전역에 걸쳐 반지의 제왕에 나온 150여 촬영 장소를 만날 수 있다. 반지의 제왕 팬이라면 웰링턴에 있는 웨타 워크숍, 웨타 케이브도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 휴양과 도시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 오클랜드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바닷가에서의 휴양을 즐기거나 요트를 타고 주변 섬을 돌아보는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은 예술과 문화의 도시로 아름다운 자연에서의 휴식과 박물관, 미술관, 연극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 여행 주요 정보
시차 : +3시간
비행시간 : 인천공항에서 11시간 (대한항공 직항 기준)
환율 : 1NZD=956.73KRW (2013년 4월 8일 기준)
공용어 : 영어
전압·주파수 : 230~240V, 50Hz
기후 : 6~8월 겨울이자 우기, 12~2월이 여름
도로 : 주행방향 우리나라와 반대, 운전에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