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다양한 연령대에 발생… "비수술 및 수술 치료로 개선해야"
[건강정보] 대표적인 척추 질환 허리디스크 꼭 알아둬야 할 점
현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척추 질환은 그리 낯설지 않은 병이다. 하루 8시간 이상 모니터 앞에 앉아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고 오랜 시간 동안 부적절한 하중이 척추에 가해지면서 큰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척추 질환은 방치할 경우, 감각 마비나 보행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통상 허리 통증이 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가 있다.
허리디스크의 정식 진단명은 또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대표적인 척추 질환 중 하나로,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 생활습관,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20~30대 젊은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 질환은 척추 뼈 사이의 추간판이 손상되어 추간판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데 특히 허리를 숙일 때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서 있을 때보다는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똑바로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릴 때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척추를 지나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허리 통증 외에도 하지방사통이 발생할 수 있다. 다리가 저리고 아픈 하지방사통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가급적 조기에 진단을 받아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도수재활치료 등 비수술치료를 우선 적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비수술치료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신경 손상이 의심되는 증상, 예를 들어 하반신 마비나 대소변 장애 같은 증상이 생기거나 비수술치료의 효과가 크지 않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척추 수술은 다른 어떠한 치료보다도 환자들의 거부감이 큰 편이지만 최근에는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이 도입되어 환자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있다. 이 수술은 병변 주변에 1cm 이하의 구멍 두 개를 통해 한쪽에는 내시경을, 다른 쪽에는 수술 기구를 삽입하여 진행된다. 초고화질의 내시경을 통해 시야를 확보하고 병변을 직접 확인하면서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동시에 최소 침습을 통해 조직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수술 시간은 보통 1시간 이내로,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기존 수술에 비하면 출혈량도 적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도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수술 도중 수시로 식염수를 이용해 병변 주변을 씻어내기 때문에 수술 부위의 감염이 생길 우려도 적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빠르면 수술 다음 날에도 퇴원할 수 있다.
수원 매듭병원 정형외과 정성균 원장은 “척추 질환은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므로 나이가 젊다고 해도 지속적인 허리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늦지 않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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