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대학생, 피임법 알아두세요
새내기 대학생, 피임법 알아두세요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3.04.19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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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의사회, 올바르고 안전한 피임 당부

늦은 벚꽃이 만개한 봄, 가장 설레는 사람들은 갓 청춘에 진입한 새내기 아닐까. 하지만 들떠있는 마음만큼 큰 주의가 필요하다. 음주의 기회가 많고 이성을 만날 기회가 많아지는 새내기 때는 예기치 않은 임신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총무이사는 갓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들을 위한 피임 주의사항을 19일 발표하고, 막 성인의 문턱을 넘은 새내기들이 자신의 몸을 지키며 건강한 대학생활을 해주길 당부했다.

 

먼저 주의해야 할 것은 음주다. 술자리가 많은 새내기의 경우 자신의 주량을 모른 채 과하게 마시는 일이 생긴다. 술김에 일어나는 안전사고의 피해는 고스란히 본인에게 돌아온다. 특히 여성은 체중과 근육량이 남성보다 적어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훨씬 빨리 취한다.

 

조 이사는 "입시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게 되면 이성 교제 경험이 부족한 새내기들은 분위기에 들뜨거나 술에 취해 피임 없이 성관계를 할 위험이 많다. 이때 여성은 충동적인 성행위의 결과로 임신할 수 있어 큰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피임의 실천을 위해서는 정확한 피임 상식을 아는 것이 먼저다. 배란일 계산법, 체외 사정은 피임 실패율이 높은 피임법으로, 이 피임 방법만으로 '피임을 잘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응급 피임약을 피임법의 종류로 인식하는 것도 몹시 위험하다.

 

조 이사는 "20대 초반은 여성이 가장 임신이 잘되는 때라서 성관계 시 서로 상의해 계획적인 피임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안전한 피임 없는 성행위는 생명에 대한 무책임한 행동일 뿐 아니라 아름다운 20대를 깨트릴 수 있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피임의 효과가 가장 높은 대표적 방법은 콘돔과 먹는 피임약을 사용하는 것이다. 콘돔의 피임 확률은 98%, 먹는 피임약의 피임 확률은 99%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피임약을 올바르게 복용하면 생리불순, 생리통 완화, 철 결핍성 빈혈 예방 등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조 이사는 "성인이라면 자신과 상대방을 위해 정확한 피임지식을 갖추는 것이 필수다. 자신에게 맞는 피임법을 보다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가까운 산부인과를 찾는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피임, 생리 등 의학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이야기'에서 전문의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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