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교회·성당 결혼식에 어울리는 웨딩스타일
공원·교회·성당 결혼식에 어울리는 웨딩스타일
  • 신세연 기자
  • 승인 2013.04.25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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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결혼식이라면 트레인 긴 웨딩드레스 피하라

웨딩드레스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부의 취향이다. 하지만 웨딩드레스도 ‘의복’인 만큼 입는 장소에 어울리는 옷을 골라야 한다. 결혼식 장소가 어디인지에 따라서 어떤 웨딩드레스를 입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결혼식은 전문 웨딩홀이나 호텔, 야외, 교회나 성당 등에서 열린다. 전문 웨딩홀이나 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은 모든 시설이 '결혼식'을 위해 최적화 돼 있어 드레스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화려하게 빛나는 샹들리에와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는 어떤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입어도 신부를 돋보이게 조명해준다.

 

하지만 화려한 샹들리에도, 스포트라이트도 없는 장소에서 결혼하는 신부는 스스로 돋보일 수 있는 여러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공원이나 교회, 성당 등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부를 더 아름답고 편안하게 해 줄 웨딩스타일을 살펴봤다.

 

일반 결혼식 전용 예식장이나 호텔 홀은 조명이나 시설이 잘 갖춰져 어떤 웨딩스타일을 선택하든지 아름답게 보일 수 있지만 특수한 장소라면 웨딩 스타일도 조금 달라져야 한다. ⓒ그리다스튜디오
일반 결혼식 전용 예식장이나 호텔 홀은 조명이나 시설이 잘 갖춰져 어떤 웨딩스타일을 선택하든지 아름답게 보일 수 있지만 특수한 장소라면 웨딩 스타일도 조금 달라져야 한다. ⓒ그리다스튜디오

 

◇ 야외 결혼식, 트레인 긴 웨딩드레스는 피할 것

 

우리나라 특성상 야외결혼식은 사계절 중 봄과 가을, 숲이나 공원에서 열리는 경우가 많다. 야외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러 가지 변수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 먼저 날씨다. 날씨 좋은 봄, 가을이라고는 하지만 바람이 불 수도 있고, 비가 와서 천막을 쳐야 할 수도 있다.

 

이런 날씨에 드레스 자락이 휘날리는 드레스는 곤란하다. 야외 결혼식에서는 트레인이 긴 웨딩드레스와 드레스에 붙은 장식이 휘날릴 만큼 치렁치렁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도 피하는 것이 좋다. 야외 결혼식을 선택한 만큼 엄숙하고, 고전적인 디자인보다는 발랄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잘 어울린다.

 

웨딩베일도 바람에 날릴 수 있는 것을 감안해 롱 베일보다 팔꿈치 정도의 미디엄 베일이나 머리를 장식하는 숏 베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야외 햇볕을 가려줄 페이스 베일도 좋다.

 

야외 결혼식에서 놓치지 쉬운 부분은 웨딩 슈즈다. 야외 결혼식을 할 때는 실내 결혼식을 할 때보다 신부의 이동거리가 많다. 웨딩슈즈는 굽이 낮은 편한 신발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구두굽이 높더라도 흙바닥에 푹푹 박힐 우려가 있는 뾰족한 굽보다는 두꺼운 굽이나 웨지 힐 스타일을 고르는 것이 좋다.

 

야외 결혼식 메이크 업은 실내 결혼식보다 진하게 하는 것이 좋다. 최근 피부톤을 살리는 네추럴 메이크업과 투명 메이크업이 유행하고 있는데 야외 결혼식을 하는 신부는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눈매를 또렷하게 잡아주는 것이 좋다.

 

◇ 교회·성당 결혼식, 롱 베일로 우아함과 고급스러움 살려라

 

채플 웨딩이 유행하면서 교회나 성당에서 결혼식을 하는 커플도 많아졌다. 교회나 성당 예식은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고려해 그 분위기에 어울리는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것이 좋다. 신체 노출이 있는 디자인보다는 하이넥이나 홀터넥 스타일과 팔이 긴 롱 슬리브 스타일의 웨딩드레스가 적당하다.

 

최근에는 레이스로 가슴과 어깨, 양팔을 감싼 디자인이 유행하고 있다. 이 디자인은 레이스가 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레이스 사이사이로 드러나는 속살이 주는 섹시한 이미지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노출 없이도 섹시하고,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회나 성당에서 열리는 결혼식은 조명시설이 전문 웨딩홀보다 미비하기 때문에 조명의 효과를 얻기 어렵다. 웨딩드레스에 아무리 화려한 비즈가 장식돼 있어도 이를 화려하게 빛내줄 조명이 없다는 이야기다. 교회나 성당에서 결혼할 계획이라면 비즈가 많이 들어간 웨딩드레스보다는 원단의 광택이 고급스러운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것이 좋다.

 

교회나 성당 예식은 예식이 열리는 예배당 크기도 염두에 둬야 한다. 예배당이 크다면 트레인이 긴 드레스를 고르는 것도 좋다. 웨딩 베일도 2m 이상의 베일을 매치하면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더할 수 있다. 다만 예배당 크기가 크지 않거나 단상이 낮다면 긴 트레인과 베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교회나 성당 예식은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기 떄문에 화려한 메이크업은 삼가고, 피부 톤을 강조하고 생기 있어 보일 수 있는 볼 터치와 립스틱 정도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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