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데리고 남의 집 방문할 때
민폐 끼치고 싶지 않다면 준비해야할 것
A 씨는 친구 집을 방문하면서 아기를 데리고 갔다. 처음 아기를 본 친구는 반가워 어쩔 줄 몰랐다. 잠시 후 둘은 걸음마를 배우기 시작한 아기를 바닥에서 놀게 하고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잠시 후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아기가 화분을 넘어뜨리고 좋아라고 웃고 있었다. 그때 만해도 ‘아기가 그럴 수 있지 뭐’하며 흙을 치웠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는 계속해서 말썽을 부렸다. 친구의 표정이 점점 더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무슨 아기가 저 모양이야’라는 말까지 나왔다. A 씨는 조금씩 섭섭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자기의 귀한 아기를 보고 저 모양이냐니….
엄마는 아기가 무엇을 해도 예쁘다. 그러나 남들은 그렇지 않을 수가 있다. 특히 아기를 데리고 가정집을 방문했을 때 각종 말썽은 다 부리는 아이가 결코 예쁘지만은 않은 것이다. 잘못하면 의를 상하게 만들 수도 있는 아기 데리고 친구 집 가기. 철저한 준비만이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가 있다.
미국의 엄마들을 위한 온라인 잡지 저스트마미스(www.justmommies.com)에 실린 ?젠틀 베이비 케어?의 저자 엘리자베스 팬틀리(Elizabeth Pantley)의 기고를 보면 이에 대한 해결책이 담겨 있다. 그녀가 제시한 여러 가지 방법들 중에서 국내 실정에 맞는 부분만 독자들이 읽기 쉽게 재구성했다.
1. 장난감을 가지고 가라
아기가 남의 집에서 말썽을 부리지 않게 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방문 시 장난감을 가지고 가는 것이다. 새로운 장난감을 사서 가지고 가는 것도 좋고 장난감 통을 뒤져 아이가 관심을 가질 만한 장난감들을 별도의 가방에 담아서 가지고 가자. 너무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장난감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오래 가지고 놀아도 집중할 수 있는 장난감들을 고르자.
2. 안전장치를 가지고 가라
방문하는 집이 아기가 없으면 아기를 위한 안전장치가 없을 수가 많다. 아기가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콘센트 마개를 준비해 가지고 가자. 또한 아기가 가지 않아야 될 곳을 못 가게 하기 위해 할 수 있으면 '접이식 안전문'(baby gate) 같은 것도 가지고 가면 좋다. 아기의 안전을 위해 방문 즉시 아기에게 위험 물질이 없는지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기에게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3. 먹을 것을 준비해 가자
아기가 배고프면 식탁 음식을 탐낼 수가 있다. 아이가 평소에 먹던 음식을 충분히 준비해 가면 음식을 달라고 보채는 것을 막을 수가 이다. 준비해 가지 않았으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을 주인에게 요구해 보는 것도 좋다.
4. 기저귀 패드를 가지고 가자
아기 기저귀를 갈 때 잘못하면 변을 바닥에 묻힐 수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패드를 꼭 준비해 가야 한다. 만약에 준비해 가지 못했으면 타월을 부탁하자. 먼저 타월을 기저귀 패드 대신 사용해도 되겠느냐고 정중히 물어 보는 것이 좋다. 사람에 따라서 자기 타월에 아기의 오물이 닿는 것을 꺼릴 수가 있다.
5. 크립(crib)을 준비하자
아기가 갑자기 졸기 시작할 때 낯선 곳에 누으면 숙면을 추하기 어려울 수가 있다. 평소에 사용하던 휴대용 크립(crib) 등을 준비해 가면 아이가 편안하게 잠들 수가 있다.
6. 감사 카드를 보내자
남의 집에서 하룻밤을 자야 했을 경우, 혹은 아기에게 극진하게 잘해줬을 경우에는 정성껏 카드를 써서 보내 감사함을 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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