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결혼준비, “예비·신혼부부 98%, 청첩장에 계좌번호 넣는다”
"모바일청첩장·간편 송금 기능 확산으로 비대면 축의금 전달 보편세"
국내 예비·신혼부부의 약 98%는 청첩장에 계좌번호를 기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웨딩 커뮤니티 ‘다이렉트결혼준비’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예비·신혼부부 214명을 대상으로 ‘청첩장에 계좌번호를 기재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214명 중 210명(98.1%)은 ‘청첩장에 계좌번호를 넣는다’고 답했다. 반면, ‘청첩장에 계좌번호를 넣지 않는다’고 밝힌 응답자는 4명(1.9%)에 불과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청첩장 형태별로 계좌번호를 기재하는 여부가 달랐다. ‘모바일 청첩장에만 계좌번호를 넣는다’고 밝힌 응답자는 214명 중 195명(91.1%)였으며, ‘모바일과 종이 청첩장 모두 계좌번호를 넣는다’고 밝힌 응답자는 15명(7%)였다. 종이청첩장에만 계좌번호를 넣는다고 밝힌 응답자는 없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결혼식 문화의 변화를 보여준다. 과거에는 결혼식에 참석해 신랑신부에게 직접 축의금을 전달하거나 참석자를 통해 대신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결혼식 참석이 어려운 경우, 계좌이체를 통해 축의금을 전달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다이렉트결혼준비의 한 이용자는 "직접 결혼식에 참석하기 어렵거나 참석을 희망하지 않는 지인들을 위해 모바일 청첩장에 계좌번호를 넣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상대방 입장에서도 축의금을 전달하기 위해 따로 계좌번호를 묻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어 편리하다"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이용자는 “종이 청첩장에는 계좌번호를 넣지 않았지만, 부모님 지인들을 위해 계좌번호가 적힌 종이 청첩장을 별도로 제작했다”며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스티커 형태로 제작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다이렉트결혼준비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종이 청첩장 뿐 아니라 모바일 청첩장도 같이 준비하는 것이 일반화됐다”라며 “나아가 모바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기능 덕분에 비대면으로 축의금을 전달하는 방식이 보편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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