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63% "배우자 첫째 조건은 외모"
남성 63% "배우자 첫째 조건은 외모"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3.05.16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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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 외모> 인성> 집안 배경> 연봉 순서

가연 설문조사결과 남성 63%는 결혼상대자의 첫째 조건을 외모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연
가연 설문조사결과 남성 63%는 결혼상대자의 첫째 조건을 외모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연

 

남성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보는 첫 번째 조건은 단연 '외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안티싱글은 미혼남성 320명을 대상으로 '결혼상대자의 첫째 조건'에 대해 설문한 결과 63%의 남성이 '외모'라고 답해 남성의 '외모 중시' 경향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인성'(15%), '집안 배경'(12%), '연봉'(8%)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2009년 같은 주제로 진행된 설문에서도 '외모'(41%), '인성'(22%), '집안 배경'(19%), '연봉'(15%) 순으로 응답이 나온 바 있다.

 

가연의 커플매니저 102명을 대상으로 남성 회원의 결혼상대자 조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역시 '외모'(65%)가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혔다. '인성'(13%), '연봉이나 집안 배경'(10%)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가연 관계자는 "매스컴의 발달과 획일화돼가는 미의 기준이 많은 남녀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여성이 아름다움의 욕망이 커지면서 남성들의 기대치도 높아져 결혼상대자의 외모를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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