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청첩장, 아무 생각없이 클릭했다간...
결혼시즌 노리고 모바일 청첩장 스미싱 기승

‘모바일 청첩장이 도착했습니다.’ 이런 메시지와 함께 도착한 링크를 클릭했다가 20~30만 원이 결제되는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생겨난 ‘스미싱’이라고 불리는 신종 사기수법이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 페이스북에 최근 공개된 스미싱 사기수법 유형을 살펴보면 문화상품권, 무료 기프트콘 등을 제공한다고 하거나 카드결제 내역을 확인하라고 하는 등 아무런 의심 없이 클릭을 유도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청첩장 문자사기 수법도 마찬가지다. ‘모바일 청첩장이 도착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도착한 홈페이지 링크를 누르면 이곳에 심어진 악성코드가 휴대폰에 설치돼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휴대폰 결제를 위해 필요한 인증번호 등 절차를 거치지 않아 이용자는 휴대폰 요금이 청구될 때까지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가 최대 수십만 원에 이르는 피해를 입게 된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충북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접수된 스미싱 피해 사례는 총 222건인데 그 중 지난달에 발생한 모바일 청첩장 피해사례만 10건 이상이다.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봄 들어 관련 피해사례가 늘었고, 특정 나이대 구분 없이 전 연령에서 피해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각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 원천 차단이나 결제금액 제한을 신청 ▲스마트폰용 백신프로그램 설치 후 수시 업데이트 ▲확인 안 된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설정 강화 ▲‘기프티콘’, ‘상품권’, ‘무료’, ‘조회’, ‘공짜’, ‘동영상’ 등을 스팸 문구로 지정 ▲인터넷으로 휴대폰에 apk파일 다운금지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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