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웨딩드레스 ‘크리스토스’부터 단아하고 단정한 웨딩드레스의 대명사 ‘암살라’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웨딩드레스 ‘케네스풀’까지. 하반기 웨딩드레스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웨딩쇼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세계적인 웨딩드레스 브랜드 암살라의 2013년 F/W 시즌 웨딩쇼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공항터미널 서울 컨벤션에서 진행됐다. 업계 관계자와 예비신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크리스토스, 암살라, 케네스풀의 웨딩드레스 40점이 차례로 소개됐다.
크리스토스의 웨딩드레스가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의 로맨틱한 무드에 가녀린 이미지를 강조해 가볍고 화사한 느낌을 내는 드레스가 주를 이뤘다. 불망이나 오간자 등 소재로 데콜테 라인이나 어깨, 등을 감싼 여러 드레스를 볼 수 있었다.
새틴과 튤을 주로 사용해 절제된 아름다움을 강조한 암살라의 웨딩드레스도 참석한 이들의 눈길을 빼앗았다. 노출한 듯 안한 듯 아슬아슬한 비침이 강조된 드레스, 단정하지만 여성의 곡선을 아름답게 드러낸 드레스 등이 선보여졌다.
가장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은 케네스풀의 웨딩드레스는 독보적인 코르셋 바디 디자인에 더욱 풍성해진 밑단이 화려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바람과 날개, 나뭇잎과 꽃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가 등장했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레이스의 사용은 한결 다양해졌고, 오간자나 레이스 등을 사용해 백라인을 절개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가 주를 이뤘다. 캡이나 스트랩 등으로 어깨를 가린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케네스풀의 웨딩드레스는 섬세한 비딩과 러플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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