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베이비뉴스 애독자 및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성가족부 장관 백희영입니다. 최신 육아정보와 정책정보 전달에 앞장서왔던 ‘더베이비뉴스’를 매월 종이신문으로 만나게 된다니 양육 지원 정책을 담당하는 부처의 기관장으로서 매우 기쁩니다.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성가족부에서 2009년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많은 분들이 양육 관련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얻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양육 경험자로부터 정보와 지원을 상시 제공받기 어려운 핵가족의 특성으로 인해,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양육 관련 정보의 객관성과 정확성이 얼마나 중요하고 파급효과가 있는지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최근 맞벌이가 보편화되고,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시대에 개별 가정에서 자녀 양육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부모들의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질 높은 가정 양육 서비스를 원하는 정책수요자들을 위해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매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영아정기돌봄 서비스를 새로이 시작한 바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뿐만 아니라 범정부적으로도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마련하고 시행하고 있는데,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좋은 정책을 널리 알리는데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방송, 신문, 특히 인터넷이나 전문지 등 주요 매체에서 정부 정책과 사업 정보가 수요자들에게 잘 도달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관련 뉴스를 전달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출산 문제가 국가 존립의 위기와 직결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더베이비뉴스의 사회적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번 신문 창간을 계기로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올바른 양육방법과 부모역할에 대한 지침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을 축하합니다.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올바른 양육방법과 부모역할에 대한
지침서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