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랑 너무 달라"... 아파트 관련 소비자상담 급증
소비자원 조사 결과... 전년 대비 피해 구제 신청 140% 증가
A씨는 아파트 입주 예정자로, 빌트인 가전 선택 시 가구와의 단차 없이 맞춤 시공된다는 내용의 광고를 확인 후 계약했다. 하지만 실제 시공물은 단차가 발생했다. 또 사업자는 계약 당시 모델이 단종됐다며 동급 이상의 모델로 임의 시공했으나, 실제로 해당 모델은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A씨는 모델하우스와 실제 시공물 간의 차이에 따른 보상을 요구한다며 소비자상담을 신청했다.
모델하우스와 실제 시공물 간의 차이가 크다는 ’아파트‘ 관련 소비자상담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25년 5월 소비자상담에서는 모델하우스와 실제 시공물 간의 차이가 크다는 ’아파트‘ 관련 소비자상담이 전년 동월 대비 140.0% 증가했다. 전월 대비 증가율도 ’아파트‘가 116.1%로 높았다.
전년 동월(’24년 5월) 대비 소비자상담 증가율은 ‘아파트’ 140.0%(392건), ‘신용카드’ 110.6%(343건), ‘인터넷교육서비스’ 107.0%(337건)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파트’는 모델하우스와 실제 시공물 간의 차이가 크다는 소비자 상담이 많았고, ‘신용카드’는 발급 요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 중이라는스미싱 피해 관련 소비자상담이 대부분이었다.
‘인터넷교육서비스’는 특정 사업자의 갑작스러운 파산 선언 및 연락두절 등으로 인한 환급 관련 소비자상담이나, 강의 구독 후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소비자상담이 많았다.
전월(’25년 4월) 대비 소비자상담 증가율은 ‘아파트’ 116.1%(361건), ‘에어컨‘ 68.0%(153건), ‘이동통신’ 39.4%(95건) 등의 순이었다. ‘에어컨‘은 냉방 기능이 불량이거나 설치 하자에 대하여 과도한 수리비를 요구한다는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이동통신’은 유심(USIM) 해킹 사고 관련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5월 소비자상담 다발 품목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1,106건), ‘이동전화서비스’(1,077건), ‘의류·섬유’(1,066건) 등의 순이었다.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 항공권 취소 시 환급이지연되는 등 계약 관련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이동전화서비스’는 사업자가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않는 등의 계약 관련 상담 및 유심(USIM) 해킹 사고관련 상담이 많았고, ‘의류·섬유‘는 인터넷쇼핑몰에서수개월, 길게는 수 년째 배송 및 환급을 받지 못했다는 소비자상담이 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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