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그 만한 여자가 없어서', 女 '외로워서'
우리나라 미혼남녀 절반 정도가 교제하다 헤어진 옛 애인과 1번 이상 재결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는 미혼남녀 608명을 대상으로 '헤어진 애인과 일정 기간 후 교제를 재개했던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52.0%, 여성의 47.0%가 1명 이상 있었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2명 있었다'는 응답은 남성 10%, 여성은 8.8%로 나타났고, '3명 이상 있었다'는 응답은 남성만 14.7%로 나타났다.
'옛 애인과 교제를 재개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남성 24.7%가 '그 만한 여성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불가피한 사정으로 헤어져서'가 23%, '헤어지고 외로워서' 18.4%, '전에 알지 못했던 장점이 발견해서' 13.8%, '오해로 헤어져서' 11.5% 순이었다.
여성은 응답자의 42.4%가 '헤어지고 외로워서'를 옛 애인과 재결합한 이유 1위로 꼽았다. 이어 '불가피한 사정으로 헤어져서'가 24%, '그 만한 남성이 없어서' 14.1%, '오해로 헤어져서'9.8% 등의 순이었다.
옛 애인과 재결합 이유를 접한 누리꾼들은 "재결합 이유 이해는 된다", "확실히 여자랑 남자랑 다르구나", "오해로 헤어져서가 가장 큰 이유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있을 때 잘합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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