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서 무료 전통혼례 올려요
제주올레, 8월 31일까지 신청 접수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ke.kim@ibabynews.com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올레꾼,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전통혼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무료 전통혼례는 오는 11월 1일 제주올레 15코스에 있는 제주 애월읍 납읍리 납읍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제주향교의 집례하에 약 한 시간 동안 치러질 예정이다.
이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될 '2013 제주올레걷기축제' 행사 일부로, 코스 곳곳에서 지역 주민들이 준비하는 음식과 체험활동을 함께 할 수 있다. 납읍초등학교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점심식사를 사먹을 수 있는 장소가 꾸려질 예정이라서 혼례에 하객을 초대한다면 비용을 지불하고 이곳에서 식사를 대접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예비 신랑 신부는 제주올레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전통혼례에 필요한 의류와 물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하객 규모에 따라 추후 자리수를 조정할 수 있다.
제주올레는 올레길을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올레꾼과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2011년부터 무료 전통혼례를 지원해왔다. 2011년에는 올레길에서 만나 사랑을 싹틔운 백혜진 씨 커플이, 2012년에는 개인 형편 상 오랫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70대 부부가 화촉을 올렸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1500명~2000명의 인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올리는 공개 결혼식에서 뜻깊고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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