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디시인사이드에 손편지로 결혼소식 전해
배우 이보영(35)이 동료배우 지성(37)과 오는 9월 27일 결혼한다.
이보영은 2일 오전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를 통해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이보영은 “기사를 통해 접하면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여러분들께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먼저 알려드려요. 저 9월 27일에 결혼해요. 많이 축하해 주실거죠?”라며 연인 지성과의 결혼을 알렸다.
이어 “아직 혜성이와 수하의 여운에 빠져 계신 분들에게는 찬물을 껴 얹는 것 같아 정말 미안하지만 저도 준비할 시간이 빠듯해서 부득이하게 지금 알려드려요. 원래는 6월에 발표하고 느긋하게 준비하고 싶었지만 놓칠 수 없는 작품을 만나 급하게 준비하게 됐어요”라며 급히 결혼 소식을 알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보영과 지성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통해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후 2008년 지성이 MBC ‘뉴하트’를 촬영할 당시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연애 사실을 알렸다.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후 두 사람은 내내 결혼설, 이별설에 시달렸지만 7년 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9월 27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서울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