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 되면 울기 시작하는 아이, 왜?
수면주기 안정되지 않은 유아기의 특성
매일 밤만 되면 울기 시작하는 아기, 더구나 좀 울다가 그치겠지 생각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 거세게 울어대기 시작하면 그만 엄마도 울고 싶어지게 마련이다. 아기가 우는 이유를 몰라 고민하게 되고, 자신의 육아법이 서툰 것은 아닌지 자책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 아기가 밤에 우는 이유와 극복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아기가 밤에 우는 원인은 따로 없다. 배가 고프다든가 기저귀가 젖었다든가 하는 생리적인 욕구를 표현하는 것과 달리, 딱히 어딘가 불편하다는 이유가 없는데 우는 것이다. 빈도나 패턴은 개인차가 커서 생후 3개월부터 시작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1년이 지나서 시작하는 아이도 있다. 매커니즘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수면주기가 안정되지 않아 덜 발달한 유아기에 나타나는 성장 과정의 하나로 파악되고 있다. 얕은 잠을 자는 렘 수면과 깊은 잠에 빠지는 논렘 수면의 전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서 렘 수면 시기에 잠을 깨기 쉽게 되는 것이다. 평소보다 낮에 많이 놀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다양한 자극을 받은 경우도 자고 있는 동안 신경이 과민하게 반응해서 깨기 쉽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몸이 성장함에 따라 신경계가 발달하면 수면주기도 안정되기 때문에 생활 리듬을 몸에 익히게 하는 것이 좋다. 기상 시간, 수면 시간을 비롯해서 식사, 목욕, 외출 등 대략적인 일상 생활을 시간을 정해서 규칙적으로 행한다. 낮에는 공원 등에 산책을 나가는 것도 활발한 활동을 함으로써 적당히 피곤을 느끼게 하고 결과적으로 밤에 제대로 잘 수 있게 되는데 도움을 준다.
일단 밤에 아기가 울기 시작하면 안고 등을 문질러주거나 가볍게 토닥거려 준다. 자장가를 불러준다든지, 포대로 감싸안고 방안을 돌아다닌다든지 하면서 아기가 쉽게 다시 잠이 드는 포인트를 찾아본다. 조용한 음악이나 라디오, 텔레비전 소리를 들려주는 등 여러 가지로 시도해보자. 엄마가 졸려서 일어날 수 없을 때는 같이 누워서 해도 좋지만 보통 이런 경우 울음이 잘 사그라들지는 않는다. 아빠와 교대하면서 포옹해주거나 당번을 정해서 돌아가면서 하는 식으로 극복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엄마의 좌절감이나 수면 부족이 아이에게 전달되면 더 크게 울 수도 있으므로 안아주면서 곧 울음을 그칠 것이라고 자신에게 되새기는 것도 중요하다. 또 낮에 아기가 잘 때는 같이 쉬거나 해서 밤에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일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밤울음은 생후 일년 반에서 이년 정도 되면 대개 사라진다. 특정 시기에 나타나는 의례적인 과정으로 아기가 성장하는 중이라는 증거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대처해 극복하도록 하자.
Copyright ⓒ 베이비뉴스 · pr@ibabynews.com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pr@ibabynews.com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