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뇨협회, “중중당뇨병 환우를 위한 국가지원 확대 및 체계적 교육·관리 프로그램과 시스템 확충 촉구” 성명 발표
김광원 회장, “경제적 지원 넘어 체계적 교육과 추적·관리 시스템 마련 절실”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5일 성명서를 통해 “2형당뇨병 환우 중에도 인슐린 등 철저한 치료가 필요한 ‘중증당뇨병’을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 소모품 비용 지원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중증당뇨병’은 최근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새롭게 제시한 개념이다. 단순히 혈당수치뿐 아니라 인슐린분비능 감소와 장기 손상이 얼마나 누적되었는지 등을 토대로 당뇨병의 심각성(중증도)을 평가하여 환자별로 ‘대사등급’과 ‘합병증 단계’에 따라 1~4기의 네 단계로 분류한다. 예를 들어 최종 단계인 4기의 경우 ‘심근경색, 말기신부전, 실명 등 생명을 위협하거나 되돌리기 힘든 합병증이 나타난 상태’를 가리킨다.
김 회장은 성명서에서 “당뇨병환자가 CGM을 사용하면 식사, 약물, 수면, 스트레스 등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 요인들의 세밀한 추적·관리가 가능해져 혈당관리와 당뇨병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며, “중증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CGM 구입비 등 경제적 지원을 넘어 CGM의 사용·판독법 교육 프로그램과 인력 확보, 혈당 추적·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물론 이 같은 지원이 이뤄지려면 적잖은 비용이 소요되겠지만 당뇨병 및 합병증으로 환우들이 겪는 신체적·정신적 고통과 국가적 손실에 비하면 훨씬 적고 합리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5년 설립된 (사)한국당뇨협회는 당뇨병의 예방 및 극복을 위해 대국민 당뇨병 공개강좌 및 온·오프라인 당뇨교육캠프 등 ‘교육사업’, 월간지 및 교육자료를 발간·배포하는 ‘출판사업’, 무료 혈당측정 캠페인 및 SNS 운영 등 ‘홍보사업’, 무료 혈당측정기 지원 및 정기 운동모임 개최와 같은 ‘지원사업’을 30년째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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