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좋으면 끝?... ‘학폭’ 앞에선 명문대도 선 긋는다

성적 좋으면 끝?... ‘학폭’ 앞에선 명문대도 선 긋는다

  • 이유주 기자
  • 승인 2026.01.23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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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등 ‘학폭’ 이력자 전원 불합격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카이스트(KAIST) 등 국내 4대 과학기술원이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교폭력 이력이 있는 지원 학생들을 모두 불합격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비뉴스

카이스트(KAIST) 등 국내 4대 과학기술원이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교폭력 이력이 있는 지원 학생들을 모두 불합격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 의원이 카이스트를 비롯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폭 이력으로 감점을 받은 지원자는 모두 불합격됐다.

우선 카이스트는 2026학년 학사과정 입학전형 수시모집에서 학폭 감정 대상 인원 12명을 모두  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 GIST, UNIST도 학폭 감점을 받은 2명, 1명을 불합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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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는 학교생활기록부에 학폭 조치사항 4~9호(사회봉사~퇴학)가 기재된 학생의 경우, 아예 지원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학교폭력 이력이 있는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의원은 "피해자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기는 학교폭력을 철없는 시절 일탈 정도로 치부해선 안 된다"며 "대입에서 학교폭력 감점은 처벌이나 낙인을 찍는 게 아니라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라는 가해자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입 수시와 정시 모두 학교폭력 기록을 반영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서울 주요 대학 11곳의 학폭 이력 지원자 151명 중 150명이 불합격했고, 9개 거점 국립대에서도 학폭 이력이 있는 지원자 162명이 떨어졌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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