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 없는 결혼식, 주의해야 할 점은?
주례 없는 결혼식, 주의해야 할 점은?
  •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 승인 2013.09.23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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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섭외와 식순 결정은 깐깐하게

【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주례 없이 결혼식을 치르는 일이 생각보다 만만한 일은 아니다. 정해진 매뉴얼이 없어서 원활하게 진행하려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 주례 없는 결혼식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무엇에 주의해야 하는지 웨딩·연회 전문기업 오스티엄의 도움을 받아 정리했다.

 

◇ 사회자 섭외, 식순 결정 시 주의할 것

 

주례 없는 결혼식은 사회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가족과 본인들이 주인공이 되는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 주례 없는 결혼식을 선택했다면 사회자도 신랑 신부와 가까운 지인으로 섭외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만약 주변에 마땅히 사회를 부탁할 친구가 없다면 이것만큼은 업체를 통해 노련한 전문가를 섭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만약 친구를 사회자로 섭외할 요량이라면 식순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신랑 신부가 하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아 여러 순서를 준비하면 사회자는 진행 도중 순서가 헷갈려 말을 얼버무리는 등 실수를 하게 될 수도 있다. 베테랑 사회자를 섭외할 수 없다면 본 예식에서는 너무 많은 순서를 넣지 말고 최대한 간결하고 단정하게 진행할 수 있게 하고, 폐회를 선언한 후 2부 순서를 별도로 진행하는 것을 고려해봄 직하다.

 

업체를 통해 주례 없는 결혼식을 준비하게 되면 예식에서 진행될 이벤트에 대한 논의가 오간다. 본인이 정확하게 원하는 분위기가 무엇인지 결정해 요구해야 하는데 이벤트로 인해 예식이 소란스러워지지는 않을지, 참석한 하객들을 불편하게 하지는 않을지 곰곰이 따져보고 순서를 결정하도록 한다. 시간, 순서, 진행 등에 대해 요구·계약한 것을 업체가 지키지 않았을 때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를 마친다.

 

◇ 주인공들의 멘트 준비

 

양가 부모님 중 어느 분이 축사를 할지, 전부 다 할지를 상의한 후 축사의 분량을 정한다. 부모님들이 직접 글을 쓰시고 읽는 것에 대해 쑥스러워하거나 어려워하면 신랑 신부 본인이 적절한 멘트를 찾거나 써서 힌트를 드릴 수 있도록 하고, 최종 결정된 멘트는 예식 당일 부모님이 한 손에 들고 읽으셔도 불편하지 않도록 빳빳한 종이에 준비해서 전용 케이스에 끼워 둔다.

 

성혼선언문은 하객이 너무 많지 않다면 모두 함께 읽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사회자가 대표로 읽는다. 만약 하객 모두와 성혼선언문을 읽고 싶다면 구절을 간결하게 정리해 하객 수만큼 종이로 출력하고 예식 전 소지할 수 있게 안내한다.

 

◇ 현장 소통 

 

별도로 리허설까지 마쳐가며 완벽하게 예식을 준비한다고 해도 예식 당일에는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르는 일이다. 영상, 음향, 조명 등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면 어느 시점에서 어느 부분만큼 틀어야 하는 지, 몇 개의 마이크를 준비해야 하고 언제 어디에 준비돼 있어야 하는지, 어느 동선에서 어떤 것이 보여야 하는지 등을 신랑 신부가 직접 예식 담당자와 의논해 차질이 없을 수 있도록 담당자에게 당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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