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의원 "오세훈 시정 5대 참사, 이제는 레드카드"
"수천억 고장 버스, 뻔지르르한 조감도 정치, 혈세만 쓰고 성과는 ‘0'"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서울 중랑구갑)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택 공급 정책과 주요 사업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 의원은 오 시장의 ‘신속통합’ 재개발 정책을 언급하며 기대와 달리 실질적인 성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이 지금까지 254개 대상지를 선정했지만, 착공된 곳은 0곳에 불과하고 약 200여 곳은 조합 설립조차 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 의원은 "진짜 주거를 공급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각 신속통합 대상지의 사업성을 높여 조합원들의 동의율을 완전히 충족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강버스 사업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서 의원은 "한강버스는 처음 운항 10일 만에 운영 중단이라는 치욕을 맞았고, 그 뒤 잦은 고장과 결함으로 한 달 이상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미 수천억 원이 투입됐고, 안전성·수요·수익성 모두 검증되지 않았다"며 "출퇴근 교통수단이라더니 관광 실험에 가까운 정책에 혈세 수천억이 들어갔다. 시민의 삶과 안전보다 쇼맨십을 우선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종묘 앞 초고층 개발과 관련해 기존 수상작 폐기, 세계유산 평가 절차 무시 의혹, 520억 원 규모 설계용역 수의계약 의혹 등이 제기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120억 원 규모 시설물이 반대에 부딪히자 730억 원을 들여 ‘감사의 정원’이라는 이름의 사업을 추진한 점도 문제 삼았다. 해당 사업이 통일교 관련 업체와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급하며, "도대체 누구에게 감사한 정원이냐"고 반문했다.
서울링 사업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강 위 대관람차 건설 계획과 관련해 사업성 검증과 수익 구조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약 1조 원 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서울시정은 실험장이 아니다. 옐로카드는 끝났다. 오세훈 시정은 레드카드"라고 비판했다. 이어 "말로만 하는 주택 공급이 아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주택 공급. 한강버스 증편이 아니라 전면 재검토. 조감도 정치가 아니라 서영교가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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