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인' 논란 전주시 결식아동 아동급식카드, 일반 카드처럼 바뀐다
이용 편의 높이고, 낙인감 해소... 가맹점도 대폭 확대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카드 디자인이 차별적이라는 지적으로 ‘낙인’ 논란이 제기됐던 전주시가 아동급식카드 디자인을 일반 체크카드와 동일한 형태로 바꾼다.
전주시는 해당 시스템을 오는 4월부터 전면 개편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급식카드 이용 아동들의 선택권 확대와 낙인감 해소를 위해 이용 가맹점을 늘리고, 카드 디자인을 일반 금융사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러 카드사와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신한카드㈜를 수행 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이후 시는 해당 카드사와 3년간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아동급식카드 운영 시스템 구축 및 성능 개선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
시는 새로운 카드 도입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구청과 동 주민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운용 교육을 실시하고, 신규 카드 교체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등 오는 4월 1일 시행 전까지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는 아동급식카드를 신한카드 가맹 일반 음식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돼 가맹점 수가 기존 1200여 곳에서 9000여 곳으로 대폭 늘어나 결식 우려 아동의 메뉴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단, 카페와 주점, 포차 등 아동 급식 이용에 부적절한 업소는 가맹점에서 자동 제외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아동급식카드 시스템 개편을 통해 성장기 아동들이 부담 없이 다양하고 질 높은 식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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