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태권도·피아노, 모두 오래 못갈 때
자신에게 맞는 것 찾을 때까지 도전해야
그림 학원이나 교실을 보내도 몇 개월만에 그만두고, 수영 교실도 마찬가지. 축구든 태권도든 피아노든 했다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두는 아이 때문에 고민 중인 부모도 많을 것이다.
더구나 부모의 강압으로 교실을 다니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처음에 열의를 보이다 막상 교실에 보내주면 곧 흥미를 잃는 아이를 보면, 끈기가 없는 것은 아닌지, 커가면서도 진득하게 무엇이든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더욱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실제로 성장해서 아르바이트를 할 나이가 되어도 금새 그만두는 종류의 일이 종종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싫증이 난 것이라기보다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을 빨리 포기하게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이것저것 다양한 경험을 하다보면, 그만큼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빨리 찾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운동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라면 축구에는 자연히 열성을 보일 것이고, 예술가 기질이 있는 여자아이라면 미술이나 피아노같은 악기, 혹은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공예 등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또 그러한 경험들은 모두 어떻게든 도움이 된다. 수영을 일단 몇 개월이라도 배웠다면, 선수 수준에는 당연히 못 미치겠지만 기본적인 수영은 당연히 가능할 것이다. 배우지 않는 아이보다는 훨씬 유리한 셈이다.
경험은 어떤 것이든 조금이라도 한 것과 전혀 한 적이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생각해보면 몇 개월이라도 적은 것은 아니다. 경험을 살릴 기회는 반드시 언젠가 생길 것이다.
물론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일인데도 타성으로 인해 게을러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후에는 다른 취미나 공부를 찾더라도 일단 한 가지를 종료하고 다음 단계로 이동하도록 인도할 필요는 있다.
여러 가지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호기심이 왕성하다는 것이기도 하다. 아이에게 계속해서 여러 가지 것에 도전하도록 응원해주자. 자녀에게 맞는 것을 반드시 찾게 될 것이다. 어린 시절 다양한 경험을 할수록 더 빨리 적성을 찾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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