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뉴스] 다운복지관, 2026 세계다운증후군의 날 기념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하는 걷기 행사 성료 外
사람중심IL센터, ‘자립생활의 날 기념’ SNS이벤트 성료... 고용노동부, ?2026년 장애인 고용촉진대회? 개최
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과 장애를 가진 양육자를 위해 우리 사회는 얼마나 나아지고 있을까. ‘장애인뉴스’는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복지 분야의 주요 이슈와 제도 변화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장애인 복지 정책과 교육·고용 지원, 권익 보호 활동, 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다운복지관, 2026 세계다운증후군의 날 기념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하는 걷기 행사 성료
다운복지관(관장 김인숙)은 지난 1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근린공원에서 ‘2026 세계다운증후군의 날 기념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걷기 행사, 2부 문화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다운복지관 다복풍물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홍보대사 팝핀현준과 비보이 다크호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다운증후군 복지 발전 유공자 시상과 세계다운증후군의 날 선언문 낭독이 이어졌다.
이후 약 870명의 참가자들은 경춘선 숲길을 함께 걸으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서울여자대학교 치어리딩팀 ‘슐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배우 강민휘(프로316), 밴드 몽니 보컬 김신의, 트로트 가수 조우현 등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먹거리 및 체험부스도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 공연으로 배우는 장애인식개선…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신청 시작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문화예술을 접목한 ‘2026년 문화예술 특화형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개발원은 앞서 지난 3월 본 사업을 수행할 8개 전문 기관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사)문화복지하음(클래식 음악) ▲행복한우리복지관(클래식 음악, 미술전시) ▲㈜한국파릇하우스(뮤지컬, 동화극) ▲㈜아트랑(클래식 음악, 국악) ▲얼쑤사회적협동조합(전래동화 인형극)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뮤지컬 갈라쇼) ▲문화예술연구소 플랫폼(무용) ▲문화예술단체 가온(클래식 음악, 연극) 등 총 8곳이다.
문화예술 특화형 장애인식개선교육은 기존의 강의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참여와 체험 중심으로 운영된다. 수행기관은 클래식 음악, 인형극,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활용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모든 교육과정에는 장애예술인이 참여해 공연과 강의를 함께 진행하며, 실제 경험을 반영한 교육으로 운영된다.
수행기관은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어린이집과 학교,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연 12회 이상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문화예술을 접목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적 관리시스템을 통해 수행기관별 프로그램 내용과 신청 방법을 확인하면 된다.
◇ 사람중심IL센터, ‘자립생활의 날 기념’ SNS이벤트 성료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이상희, 이하 '사람중심IL센터')는 3월 6일 자립생활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한 SNS 이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SNS이벤트는 2월 26일 목요일부터 3월 22일 일요일까지 이어졌으며,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유튜브 쇼츠에 자립생활 자랑 및 응원 댓글을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약 2,3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이벤트 참여자 중 가장 많은 공감(좋아요)을 받은 사람은 “편견의 벽을 넘어 상생의 가치를 일궈내는 센터의 노력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스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 외에도 “영상을 통해 자립생활의 날에 대해 알게 되었다.”, “자립생활을 도전하겠다.”, “우리가 얻어낸 진짜 자유의 맛이다.”, “스스로의 삶을 만들어 가는 자립생활을 응원한다.” 등 60여 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추첨을 통해 35명에게 편의점 상품권(기프티콘)을 제공했다.
이상희 소장은 “자립생활의 날에 대해 알릴 수 있어서 뜻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자립생활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장애인의 일할 기회는 넓게, 가능성은 더 크게” ?2026년 장애인 고용촉진대회? 개최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일할 기회는 넓게 가능성은 더 크게’라는 슬로건 아래「2026년 장애인 고용촉진대회」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을 맞아 장애인 고용에 기여한 사업주, 장애인 노동자, 업무 유공자를 시상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 포상 8점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2점이 수여되었다.
철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주식회사 태건비에프 김만석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주식회사 태건비에프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가설자재 생산조립 등 제조업 기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 고용의 외연을 확장한 모범사례이다.
장애 특성을 고려한 공정의 표준화와 직무 세분화를 통해 장애인, 비장애인이 같은 생산공정에 참여하는 상생의 일자리를 발굴·확대해 왔으며, 장애인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 개선, 안전설비 도입 등 장애 친화적 고용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산업포장의 주인공은 효성ITX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행복두드리미 주식회사에서 사내카페 매장관리자로 일하고 있는 김금재 대리이다. 김금재 대리는 중증 청각장애인으로, 10년간 끈기와 성실함을 가지고 현재 매장경영·인력 관리 관리자로 성장하여 여성 장애인의 성공적 롤모델을 제시하였다.
특히 장애인 미술대전에서 수상한 예술적 역량을 카페메뉴 및 프로모션 디자인에 접목하는 등 서비스 품질과 창의적 기여를 지속하여 장애인 고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기여하였다.
이날 축하공연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주목을 받은 모던록 그룹 배희관 밴드가 수어로 함께하는 'So nice'를 선보이며 감동을 더 했다. 이번 대회는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국민도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 물가 오를수록 더 커지는 장애인 가구 부담… 필수 생활비 구조 ‘이중 압박’
최근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애인 가구는 전체 가구보다 소득은 낮은 반면 식료품·의료비 등 줄이기 어려운 ‘필수 생활비’ 비중은 더 높아 물가 상승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구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이 발표한 ‘2025년도 장애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장애인 가구의 연간 경상소득은 6,002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가구 평균(7,185만 원)의 83.5% 수준이다.
특히 경상소득 기준으로 보면, 장애인 가구의 근로소득 비중은 51.1%로 전체 가구(64.5%)보다 13.4%p 낮았다. 반면 정부 지원금 등 공적이전소득 비중은 17.6%로 전체 가구(8.5%)보다 2배 이상 높아, 외부 지원 의존도가 높은 구조를 보였다.
실제 고용 지표에서도 격차는 뚜렷했다. 2024년 기준 장애인 고용률은 34.5%로 전체 인구(63.3%) 대비 28.8%p 낮았으며, 실업률은 4.0%로 전체 인구(2.3%)보다 1.7%p 높게 집계됐다.
지출 구조에서는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 원인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3년 장애인 가구의 연평균 소비지출액은 2,650만 원으로 전체 가구(3,166만 원)의 83.7%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출 항목 중 식료품(33.6%)과 의료비(10.7%) 등 줄이기 어려운 필수 지출의 비중은 높게 집계됐다. 특히 의료비 비중은 전체 가구(6.6%)보다 4.0%p 높았다.
여기에 장애로 인해 매달 추가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은 2023년 기준 월평균 17만 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항목은 ▲의료비 5만 7,800원 ▲보호·간병비 2만 8,200원 ▲교통비 2만 4,100원 등이다.
이러한 저소득과 필수재 중심의 지출 구조는 높은 빈곤율로 이어졌다. 2022년 기준 장애 인구의 빈곤율은 35.7%로, 전체 인구 빈곤율(14.9%)보다 약 2.4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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