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뉴스] 어르신 건강과 낙농산업을 잇다… 우유 지원 시범사업, 선순환 모델로 본격 추진 外
성북구치매안심센터, ‘브레인핏45’로 중년층 치매 예방 관리 강화... 성북구, 어르신 건강주치의 협력 의료기관 확대
누구나 언젠가는 노인이 된다. 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노인의 삶과 복지, 건강과 사회참여 문제는 우리 모두의 현재이자 미래의 이야기다. ‘실버뉴스’는 노인과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고령사회 관련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노인 복지 정책과 건강관리, 돌봄 서비스, 일자리 및 사회참여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돌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어르신 건강과 낙농산업을 잇다… 우유 지원 시범사업, 선순환 모델로 본격 추진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농협경제지주, 한국유가공협회, 한국노인복지관협회와 함께 ‘어르신 우유 지원 시범사업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21일 서울 종로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어르신 영양 지원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국산우유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협력 모델로 마련됐다.
‘어르신 우유 지원 시범사업’은 2026년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노인복지관 100개소의 어르신 20,000명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국산우유를 중심으로 주 3회 2개월 간 우유가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어르신 영양 지원과 더불어 각종 노년기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여 국가적으로 소비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년층은 식사량 감소와 영양 흡수율 저하 등으로 인해 단백질과 칼슘 섭취가 부족해지기 쉬운 계층으로, 근감소증 및 골다공증 등 건강 문제 예방을 위해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유는 단백질과 칼슘을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식품으로, 어르신의 일상적인 영양 관리와 건강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 운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공공우유급식 확대 및 제도화 가능성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 영양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국가 차원의 영양 안전망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성북구치매안심센터, ‘브레인핏45’로 중년층 치매 예방 관리 강화
서울 성북구치매안심센터가 성북구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 인지건강 관리 서비스 ‘브레인핏45’ 애플리케이션의 설치와 이용 지원에 나섰다. 치매의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중년기부터 예방적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브레인핏45’는 서울시가 개발한 공공형 뇌 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치매 위험요인이 축적되기 시작하는 45세 전후 시기의 조기 관리 필요성을 반영해 예방 중심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이용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특성을 기반으로 치매 위험도 자가 점검 기능을 제공한다. 인지훈련, 신체활동, 생활 습관 관리 등 맞춤형 콘텐츠도 함께 지원한다. 두뇌게임과 인지훈련 과제, 치매 예방 학습 및 퀴즈 풀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인지건강 관리 습관 형성을 돕는다.
또한 ‘브레인핏45’는 서울시 통합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손목닥터9988’과 연동된다. 이용자는 걷기와 운동 등 신체활동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사용할 수 있다. 인지훈련과 신체활동을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해 건강관리 참여를 유도했다.
앱 이용 과정에서 인지저하가 의심되거나 치매 고위험군으로 확인될 경우 성북구치매안심센터의 조기검진과 전문상담 서비스로 연계된다. 이에 따라 자가 점검부터 조기검진, 상담·관리,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해 치매 예방과 초기 단계 관리를 지원한다.
성북구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 ‘브레인핏45’ 이용 지원 대상을 확대해 비대면 기반 인지건강 관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체계적인 치매 예방과 건강한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성북구, 어르신 건강주치의 협력 의료기관 확대…지역 돌봄체계 강화
서울 성북구가 지난 22일 성북구 길음동 소재 성북탑내과의원을 어르신 건강주치의사업 신규 협력 의료기관으로 위촉했다.
어르신 건강주치의사업은 성북구가 2018년부터 추진해 온 보건·의료·복지 연계 사업이다. 만성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지역 의료기관의 건강주치의를 연계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거주지 인근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건강상담과 복약지도, 생활습관 개선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이 사업은 일차의료기관 주치의와 보건소 전담간호사,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협력하는 지역사회 중심 통합 건강관리 체계로 운영된다. 각 기관은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함께 살피고 필요 시 가정 방문, 건강관리 교육, 복지자원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만성질환의 체계적 관리와 건강위험의 조기 발견에도 나서고 있다.
성북구는 이번 신규 위촉을 통해 지역 어르신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거주지 인근에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건강돌봄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성북구는 지난 4월 초 석관동 소재 의료기관 참여에 이어 협력 의료기관 참여가 이어지면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으로 성북구 어르신 건강주치의사업 협력 의료기관은 총 35곳으로 늘어났다.
◇ 서초구, 100세까지 건강한 식생활 돕는 ‘이튼튼 돌봄스쿨’ 운영
서울 서초구가 오는 10월까지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향상과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이튼튼 돌봄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튼튼 돌봄스쿨’은 구강질환 예방과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돕는 교육으로 치과위생사가 직접 지역 내 어르신 돌봄 현장을 찾아가 실생활 중심의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구강위생용품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비교적 건강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복지관, 노인대학, 경로당 등을 방문했다면 올해는 데이케어센터, 요양원 등을 찾아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그 기관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구강관리 교육은 충치 및 잇몸질환 예방법, 올바른 칫솔질, 틀니와 임플란트 관리, 구강건조 예방을 위한 입 체조 등으로 이어지며,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돌봄 종사자를 대상으로 어르신 구강상태 관찰, 일상 구강관리 지원 방법, 위생관리 요령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한편 서초구는 향후 교육 참여 기관을 확대하고 교육 내용을 개선해 지역사회 중심의 구강건강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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