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뉴스] 서울시교육청, 청소년-노인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세대 배움동행’ 운영 外
용산구, 청소년 자립지원 사업 ‘함께이룸’ 증서 수여식 개최... 전국 청소년 클라이밍 유망주 총출동한 ‘코오롱스포츠컵’ 성료
어느덧 훌쩍 성장한 우리 아이들. 학업과 진로, 또래 관계 등 다양한 문제와 마주하면서 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청소년뉴스’는 청소년의 삶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소년 교육 정책과 복지 제도, 건강과 문화 활동, 권리 보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서울시교육청, 청소년-노인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세대 배움동행’ 운영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청소년과 노인이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2026년 세대 배움동행 교육활동’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세대 배움동행’은 학력인정 평생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노인과 중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세대통합 교육활동이다. 배움을 매개로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을 넓히고 공동체형 인성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는 중학교 4개교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4개 기관이 참여하며, 청소년 420명과 노인 128명 등 총 548명이 교육활동에 함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기관 간 매칭을 통해 지역 기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중학생 멘토와 노인 멘티가 함께하는 기초학력 및 디지털 문해 교육 중심의 ‘학습도움 멘토링’과 자서전 제작, 환경교육, 공연·전시 활동 등을 함께 진행하는 ‘맞춤형 크로스 멘토링’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세대 간 상호 멘토링 구조를 통해 경험과 지식을 교환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청소년은 공감과 책임감을 배우고, 노인은 학습 동기와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보조 인력과 강사 지원, 교재비 및 활동비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도 병행해 프로그램 운영을 뒷받침한다. 참여 학생들의 활동은 봉사활동 및 동아리 활동으로 인정돼 학교 교육과정과도 연계된다.
이 사업은 2023년 시범 운영 이후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기관 자율성과 프로그램 다양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는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동구여자중학교와 청량정보고등학교가 참여하는 책놀이 중심의 맞춤형 크로스 멘토링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활동이 세대통합 교육의 의미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홍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세대 간 배움은 단순한 교육활동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노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평생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용산구, 청소년 자립지원 사업 ‘함께이룸’ 증서 수여식 개최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과 자립의 꿈을 이어가는 청소년들을 위해 든든한 지원에 나섰다.
용산구는 지난 8일 구청 문화강좌실에서 용산복지재단 주관으로 청소년 자립지원 사업 ‘함께이룸’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과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함께이룸’ 사업은 2017년부터 익명의 독지가 후원으로 이어져 온 청소년 지원 사업이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아동보육시설 퇴소 청소년 주거비 ▲학업 우수 청소년 교육비 ▲자격증 취득 지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학업 우수 고등학생 30명과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자립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30명 등 총 60명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총 2억2,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수여식은 박희영 용산구청장 축사를 시작으로 승만호 용산복지재단 이사장 인사말, ‘함께이룸’ 증서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청소년들에게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용산구도 청소년 한 명 한 명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언제나 곁에서 응원하는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부터 매년 귀한 마음을 전해오고 계신 익명의 ‘함께이룸’ 후원자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후원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전국 청소년 클라이밍 유망주 총출동… ‘코오롱스포츠컵’ 성료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과 코오롱스포츠가 공동 주최한 ‘제17회 코오롱스포츠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2026년도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및 꿈나무 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렸으며, 전국 각지의 청소년 선수들이 리드·볼더·스피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U-19(고등부), U-17(고1~중3), U-15(중등부), U-13(초등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은 각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술과 집중력을 선보였으며, 결승전에서는 접전이 이어지며 현장을 찾은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응원이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2026년도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및 꿈나무 선수로 발탁돼 강화훈련과 합숙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은 월드유스챔피언십과 오는 8월 열리는 아시아유스챔피언십에 출전하며, 꿈나무 선수들은 12월 개최 예정인 아시아 K대회 출전을 목표로 국제무대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망주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여자 U-17 볼더·리드 부문에서는 김하빈(부산 신곡중학교)이 1위를 차지했고, 남자 U-17 볼더·리드 부문에서는 이하율(경기 토평고등학교)이 정상에 올랐다. U-19 볼더·리드 부문에서는 정찬진(대구시체육회)이 두 종목 모두 우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 선수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청소년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회는 2010년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로 시작해 고(故) 고미영 산악인의 도전 정신을 계승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코오롱스포츠와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며 ‘코오롱스포츠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코오롱스포츠가 공식 후원했으며, 신한금융그룹, DYPNF, 파파존스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기관으로 함께했다.
◇ 전직 프로선수와 함께 뛴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청소년 야구캠프 운영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하 중앙수련원)은 (사)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와 공동으로 청소년 대상 야구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야구캠프는 스포츠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충청권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중앙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이번 캠프는 체력 증진과 정서 함양, 사회성 및 판단력 향상 등 야구 활동의 교육적 요소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통합적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특히 지난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 연계 스포츠 활동 기회 제공 ▲협동·의사소통 중심의 팀 기반 훈련 ▲프로야구 은퇴선수와의 만남을 통한 진로 탐색 및 동기부여 프로그램 등을 강화했다.
캠프 1일차에는 입소와 저녁식사 이후 실내체육관에서 미니올림픽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디지털 사격 및 암벽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체험을 보조적으로 운영하여 전반적인 프로그램의 흥미를 높였다.
2일차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소속 전직 프로선수들이 참여해 야구 종목의 특성과 기본기를 지도하고, 대운동장 야구 체험과 팀 단위 활동, 진로·동기부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정철상 중앙수련원 원장은 “청소년들이 그라운드에서 땀 흘리며 신체적, 정서적으로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야구와 같은 신체활동 중심의 스포츠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국립청소년시설 연계 협력기관 모집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 이하 진흥원)은 기업 및 기관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청소년 건강성장 지원과 연계하기 위해 ‘환경?사회?투명(ESG) 기반 대외연계 협력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이번 협력사업은 단순 후원 중심의 사회공헌을 넘어 청소년 체험활동 지원과 성장 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진흥원은 국립청소년시설의 공공 인프라와 운영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기관과 협력해 현장 중심 프로그램 운영과 실행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 대상 교육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려는 기업·기관과 임직원 가족 대상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기업·기관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취약계층 청소년 성장지원 프로그램 ▲임직원 가족 참여형 가족친화 프로그램 ▲청소년 주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 활동 등이다. 프로그램은 참여 기관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기획·운영된다.
진흥원은 국립청소년시설의 특화 분야와 기업·기관의 자원을 연계해 우주·해양·생태·바이오·역사문화·아웃도어·미래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기관의 ESG 활동이 청소년 성장 지원과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연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기업과 기관의 ESG 활동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립청소년시설의 전문성과 공공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청소년 성장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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