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북한 배경 학생 교육환경 개선 위해 민관협력 나선다
통일부·현대차그룹·사단법인 여명과 업무협약… 여명학교 교사 건립 추진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4일 통일부, 현대자동차그룹, 사단법인 여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북한 배경 학생의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과 사회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근식 교육감이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교육이 필요한 곳에서 교육의 책임을 확대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민관 협력을 통해 구체화한 대표 사례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아교육부터 특수교육, 기초학력 지원, 마음건강 회복, 사회통합까지 학생의 성장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교육체계를 구축하며 교육의 공공성과 포용성을 확대해 왔다.
여명학교 교사 건립 사업도 이러한 정책 기조에 맞춰 북한 배경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교육을 통해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인 염강초등학교는 2020년 3월 폐교된 이후 현재 여명학교가 임시로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이곳에는 유아교육진흥원 이전 사업과 여명학교 교사 건립 사업이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유아들에게는 놀이와 체험 중심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북한 배경 학생들에게는 안정적인 교육공간을 마련해 생애 첫 교육과 사회통합을 실현하는 미래 교육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역할을 분담해 추진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부지 제공과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통일부는 북한 배경 학생의 사회통합과 정착 지원을 맡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학교 시설 건립비를 지원하며, 사단법인 여명은 사업 시행과 함께 준공된 학교 시설을 서울시교육청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 단계와 교육 여건을 고려해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고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서울교육의 공적 책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근식 교육감은 “교육은 한 사람의 삶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이 필요한 곳에 먼저 다가가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의 힘으로 사회통합을 실현하고, 서울교육이 교육의 책임을 한층 넓혀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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