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뉴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역량기반 청소년활동 인증」 전면 도입 外
성북구 청소년놀터 청소년운영위원회, 네트워킹 파티 개최... ‘2026 EBS 꿈장학생’, EBS와 대입 성공 꿈 이룬 학생 13명 선발
어느덧 훌쩍 성장한 우리 아이들. 학업과 진로, 또래 관계 등 다양한 문제와 마주하면서 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청소년뉴스’는 청소년의 삶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소년 교육 정책과 복지 제도, 건강과 문화 활동, 권리 보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역량기반 청소년활동 인증」 전면 도입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 이하 진흥원)은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도를 개편한 '역량기반 청소년활동 인증'을 추진한다.
지난 7월 31일부터 본격 도입된 '역량기반 청소년활동 인증'은 청소년활동의 목적을 단순 참여가 아닌 진흥원의 7대 핵심역량 함양에 두고 설계·운영하는 제도다. 이번 개편은 청소년들이 활동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역량기반 청소년활동 인증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일선 학교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인증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홍보를 추진하고, 운영기관에는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활동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핵심역량 성과를 '디지털 배지'와 연계해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배지는 2027년 1월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으로, 청소년들은 자신의 성장 과정을 디지털 포트폴리오 형태로 누적·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인증 신청과 세부 가이드라인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연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역량기반 청소년활동 인증 도입은 청소년활동의 패러다임을 실질적인 역량 함양과 디지털 기반 성과 관리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북구 청소년놀터 청소년운영위원회, 네트워킹 파티 개최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7월 25일 성북구 청소년놀터 5개소의 청소년운영위원회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교류하고 성북구를 알아가는 특별한 네트워킹 파티를 성북구청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북구 관내 청소년놀터 5개소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운영위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위원들은 서로 다른 놀터에서 활동하는 위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관계를 형성하고, 다양한 놀이와 임무를 통해 연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14일 진행된 청소년운영위원회 합동 위촉식 이후 함께 모인 첫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어색함을 해소하고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몸 놀이 활동이 펼쳐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성북구청 청사를 활용한 임무형 프로그램 ‘성북놀런닝맨’이 운영됐다. 공공기관을 청소년들의 놀이와 탐색의 공간으로 확장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마무리 프로그램으로는 2부 활동 중 방문했던 장소에 적힌 성북구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퀴즈를 통해 성북구의 다양한 정책과 지역 정보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아동친화도시 성북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위원은 “임무를 수행하며 다른 놀터 친구들과 빠르게 친해졌고, 구청을 돌아다니며 성북구에 대해 새로 알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운영위원들이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성북구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연대감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성북구는 삼선동 ‘성북도담’, 동선동 ‘동행라온’, 종암동 ‘ㅁㅁ(미음미음)’, 장위3동 ‘잠시만놀다가’, 정릉2동 ‘울:섬&쉼표’ 등 5개소의 청소년놀터를 운영 중이며,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한 공간 운영과 프로그램 기획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2026 EBS 꿈장학생’, EBS와 대입 성공 꿈 이룬 학생 13명 선발
EBS는 교육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학년도 EBS 꿈장학생 시상식'을 개최했다.
'EBS 꿈장학생'은 어려운 학습 환경 속에서도 사교육 없이 공교육과 EBS 고교강의를 활용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1년 '열공장학생'으로 시작해 올해까지 16년간 총 298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장학금 규모를 지난해보다 약 두 배로 확대해 총 13명을 선발했으며, 총 6천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1천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 600만 원, 우수상 10명에게는 각 400만 원이 수여됐다.
대상은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에 입학한 윤찬양 학생이 받았다. 윤 학생은 농어촌 지역에서 성장하며 암 투병 중이던 아버지가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한 경험을 계기로 보건정책 전문가를 꿈꾸게 됐으며,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EBS 강의와 무상교재 지원을 활용해 학업을 이어갔다.
윤 학생은 "EBS 강의를 통해 기초를 다지고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며 "EBS에서 받은 도움을 사회에 좋은 영향력으로 돌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이서은 학생과 부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조재연 학생이 수상했다. 이서은 학생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EBS 무상교재와 강의를 활용해 학업을 이어갔고, 조재연 학생은 복잡한 가정환경에서도 EBS를 통해 학습을 지속하며 대학에 진학했다.
이 밖에도 어려운 가정형편과 장애, 가족의 질병 등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업을 이어간 학생 10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에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관계자, EBSi 고교강의 강사진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EBS는 수상자들의 이야기와 학습법을 추후 EBSi 홈페이지와 듀냐공감 사이트, E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한국폴리텍대학, 영재교육원 위한 ‘미래인재과학캠프’ 운영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는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원장 김성학)는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와 함께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부여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초·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미래인재과학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와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처음 추진한 공동 교육사업으로, 양 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한 바이오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의생명부터 농생명까지 바이오 분야 전반을 체험하며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의 미생물 동정 실험, 전자현미경 작동 체험, 화장품 제조 실습 ▲레드바이오 분야 DNA 추출 및 광학현미경 관찰 실험 ▲그린바이오 분야 농생명·식품 실험 ▲개인의 성향에 맞는 향을 찾고 향수를 제작하는 조향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교수진이 직접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를 찾아 진행한 향수 제작 프로그램은 조향 분야에 적용되는 바이오 기술과 화학 원리를 배우고 바이오 산업의 다양한 직무를 이해하는 진로체험·탐구 형식으로 운영됐다.
김성학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원장은 "이번 미래인재과학캠프는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와의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교육협력으로 이어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바이오 분야의 다양한 직무를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꿈꾸는 도서관, 함께하는 AI 미래세대를 위한 도서관 서비스의 혁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오는 13~14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꿈꾸는 도서관, 함께하는 AI: 미래세대를 위한 도서관 서비스의 혁신'을 주제로 '제18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학습과 창작 등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어린이·청소년의 AI 활용 역량을 지원하는 도서관의 역할을 모색하고, 국내외 정책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도서관 인공지능 특별관심그룹 의장인 앤드루 콕스 영국 셰필드대학교 교수가 '도서관과 윤리적 AI'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이정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AI와 함께 읽고, 묻고, 나누며 성장하는 아이들'을 주제로 발표하며, 휴이 빈 헹 싱가포르 국립도서관위원회 사서는 '어린이 및 청소년 AI 프로그램 방향'을 소개하는 등 국내외 전문가 8명이 AI와 도서관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와 사례 공유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18회를 맞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제심포지엄은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와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김승정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기획협력과장은 "새로운 기술이 아이들의 삶 가까이 다가온 만큼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을 이끌어 줄 안내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사례와 제안이 미래세대를 위한 도서관 서비스 혁신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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