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저축계좌 효과 확인… 저소득 청년 월 소득 3년 새 50만 원 이상 늘었다
보건복지부 4차 패널조사 결과… 상용직·전일제 비율 상승하고 주거 만족도·재무관리 역량도 함께 개선
청년내일저축계좌에 가입한 저소득 청년들의 월평균 소득이 3년 사이 50만 원 이상 증가하고, 상용직·전일제 근로 비율도 높아지는 등 고용·재무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3일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에 대한 4차년도 패널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꾸준한 저축을 지원해 3년 만기 후 목돈 마련을 돕는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복지부는 2022년 사업 시행 초기부터 효과성을 분석하기 위해 가입자를 대상으로 패널 연구 참여자를 모집해 왔다. 2022년과 2023년 가입자 가운데 4022명을 패널로 구축했으며, 이번 4차년도 연구는 이 중 32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에서는 사업 참여 전후의 사회·경제적 변화와 함께 2025년부터 시행한 금융특화서비스 제공사업의 성과도 함께 분석했다.
경제·재무 측면에서는 총소득과 부채 상환액이 증가해 재무 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이해력 향상과 함께 자산관리 역량도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가입자 패널의 월평균 총소득은 2023년 179만 1000원에서 2025년 234만 9000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 가입자 역시 같은 기간 198만 1000원에서 250만 6000원으로 50만 원 이상 늘었다.
고용 안정성도 개선됐다. 2022년 가입자의 상용직 비율은 2023년 41.3%에서 2025년 45.2%로 상승했고, 전일제 근로 비율도 56.6%에서 66.5%로 높아졌다. 근로소득 역시 151만 4000원에서 178만 4000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 가입자의 경우 상용직 비율은 43.7%에서 49.8%로, 전일제 근로 비율은 59.1%에서 68.6%로 각각 상승했다. 근로소득도 157만 7000원에서 192만 5000원으로 늘었다.
주거 여건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 보유 비율과 일반·임대아파트 거주 비율이 꾸준히 증가했고, 주거 만족도도 상승했다.
2022년 가입자의 주거 만족도는 2023년 3.47점에서 2025년 3.85점으로 높아졌으며, 2023년 가입자도 같은 기간 3.58점에서 3.64점으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2025년부터 시행된 금융특화서비스의 효과도 확인됐다. 맞춤형 금융상담과 재무교육 등에 참여한 가입자들은 재무관리 역량, 저축에 대한 인식, 경제적 안정감, 삶의 만족도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점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통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패널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특화서비스를 청년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금융상담과 재무교육 중심으로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문식 복지정책관은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에 대한 효과성 분석 결과 경제?재무, 고용, 주거 등 다양한 측면에서 참여 청년들의 긍정적 변화가 확인되었다”라며, “일하는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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