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등굣길 운동장 걷고 건강간식 먹고… 금천구, 초등생 건강습관 키운다 外
놀면서 배우는 치아 건강…강북구, 초·중학생 ‘이-튼튼 스쿨’ 운영
행복한 육아 생활을 위해서는 양육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먼저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건강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삶의 질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건강뉴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건강·의료 분야의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정보, 의료 정책 변화, 연구 성과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의 건강한 삶과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등굣길 운동장 걷고 건강간식 먹고…금천구, 초등생 건강습관 키운다
금천구가 초등학생들의 신체활동을 늘리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천구(구청장 최기찬)는 2학기 개학과 함께 관내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금천형 건강증진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소와 학교, 가정, 지역 건강리더가 함께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등굣길 걷기와 건강간식, 영양교육 등을 학교생활과 연계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을 늘리고 건강한 식습관을 익히도록 돕는다.
참여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아침 건강교실’에서는 학생들이 등교 후 매일 10~15분간 운동장을 걷거나 달리고 걷기 미션에 참여한다. 이후 과일 등 건강간식을 제공해 규칙적인 아침 식사의 중요성도 알린다.
2학기에는 4~6학년을 대상으로 바른 먹거리 선택과 식생활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영양교육과 조리실습도 진행한다. 10월부터는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실습을 운영해 학교에서 익힌 건강습관이 가정에서도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효과도 확인됐다. 지난해 참여 학생들의 하루 운동량은 사전·사후 조사에서 4.3% 증가했다. 10주간 신체활동 교육에 참여한 학생 659명 중 67.5%는 근육량이 증가했고, 53.4%는 체지방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천형 건강증진학교는 2019년 2개 초등학교에서 시작해 참여 학교를 확대했으며, 지난해부터 관내 10개 초등학교로 운영 범위를 넓혔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건강한 신체활동과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평생 건강의 밑거름”이라며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놀면서 배우는 치아 건강…강북구, 초·중학생 ‘이-튼튼 스쿨’ 운영
서울 강북구(구청장 정창수)가 이달부터 관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이-튼튼 스쿨’을 운영한다.
‘이-튼튼 스쿨’은 학생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양치와 구강관리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학교 구강보건사업이다. 올해는 13개교 3000여 명이 참여하며, 학년별 특성에 맞춘 이론교육과 체험·실습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은 학년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1학년은 올바른 칫솔 세척법을 실습하고, 2학년은 구강건강 관련 낱말 맞추기 게임을 진행한다. 3학년은 입속 세균을 직접 관찰하고 치실 사용법을 익힌다.
4학년은 구강 주변 근육의 중요성을 놀이로 배우고, 5학년은 치아건강 스크랩북을 만든다. 6학년은 구강건강관리 십자말풀이와 함께 아이클레이로 치아 모형을 만들어 치아홈메우기를 실습한다.
중학생은 자일리톨을 활용한 구강병 예방 방법과 올바른 저작 자세 등을 배우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강관리 습관을 익힌다.
구는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9월부터 12월까지 우수 학급을 선정해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2개교 3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143개 학급을 우수 학급으로 선정해 구강건강 실천을 독려했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학교에서 배운 습관이 일상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구강보건교육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녹색병원, 지역주민과 함께 ‘중랑건강한마당’ 개최
녹색병원이 오는 9월 5일 오후 12시부터 5시 30분까지 면목역 광장에서 지역주민 참여형 건강축제 ‘중랑건강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녹색병원과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 중랑구 주민자치협의회, 중랑건강공동체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주민들이 건강을 주제로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중랑건강친구 100인’ 선언을 비롯해 건강상담 및 체험 부스, 건강 골든벨, 청소년 공연 등이다.
‘중랑건강친구’는 주민들이 서로의 건강을 살피고 돌보는 지역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건강공동체다. 녹색병원은 사전 모집한 100명의 주민과 함께 이웃의 건강을 돌보는 지역공동체 조성, 차별 없는 치료와 건강한 삶을 위한 사회 구현,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과 지역사회 연대를 선언할 예정이다.
건강 체험 부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을 비롯해 근골격계 상담, 스트레칭, 심폐소생술 교육, 사회복지 및 지역건강돌봄 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도전! 중랑 건강골든벨’과 청소년 밴드·댄스팀,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의 공연도 열린다.
임상혁 녹색병원장은 “지역주민의 건강은 병원이나 의료진만의 노력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돌보고 살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중랑건강친구 100인을 시작으로 중랑구 안에서 건강과 돌봄의 연대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건보공단 이의신청, 이제 모바일로 간편하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이 8월 3일부터 건보공단 모바일앱에 건강보험 이의신청 기능을 도입했다.
건강보험 이의신청은 공단의 처분에 이의가 있는 경우 해당 처분의 적정성을 심사받을 수 있는 권리구제 제도다. 건강보험 업무와 연금보험료 징수 업무에 대한 심사청구가 가능하다.
그동안 이의신청은 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우편·팩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본인인증이 가능한 개인은 모바일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모바일앱에서 이의신청 접수와 관련 서류 제출은 물론 신청 이후 진행 절차와 처리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별도로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관계자는 “모바일을 통한 이의신청 서비스 도입으로 국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권리구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국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건강보험 관련 권리구제 절차의 이용 편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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