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트렌드]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국제재난구호 성금 2000만원 전달 外
한솥도시락, 한일축제한마당에 도시락 1500개 후원... 행복한나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950명에 생리대 지원
‘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국제재난구호 성금 2000만원 전달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총재 김진선)는 국제 재난 현장 구호 활동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대한적십자사가 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베네수엘라 지진과 네팔 홍수 피해 지역에 각각 100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현지 피해 상황에 맞춰 이재민 생계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 구호 물품 제공 등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김진선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총재는 “재난 상황에서 더욱 취약해질 수 있는 여성과 소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자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위원장은 “재난을 입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롭티미스트는 19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전문직 여성 80여 명이 창단한 글로벌 여성 자원봉사단체다. 현재 120개국에서 6만 6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 한솥도시락, 한일축제한마당에 도시락 1500개 후원
한솥도시락은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26 in Seoul’에 도시락 1500개와 생수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한일축제한마당은 한일 국교 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한 ‘한일 우정의 해’를 계기로 시작된 민간 최대 규모의 한일 문화 교류 행사다. 올해는 ‘더 나은 미래로, 새로운 한 걸음’을 주제로 총 106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공연과 전시, 음식 등 양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솥도시락은 2012년 첫 후원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11회에 걸쳐 행사 운영진과 자원봉사자에게 도시락을 지원했다. 누적 후원 도시락은 약 1만 6000개로, 금액으로는 1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신메뉴 ‘함박스테이크 덮밥’ 2종을 비롯해 ‘동백’, ‘제육 돈까스 도련님’ 등 인기 도시락 8종과 생수를 제공했다. 활동량이 많은 행사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고기반찬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한솥도시락은 ‘양심·배려·정직’이라는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아동복지와 장애,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시락 1개당 100원을 기부하는 ‘착한도시락’ 캠페인과 아동복지기관 장기 후원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으로 제작한 유니폼을 전국 가맹점에 도입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한일 양국의 시민들이 문화를 통해 교류하고 화합하는 행사에 오랜 기간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솥의 따뜻한 한 끼가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행복한나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950명에 생리대 지원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은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950명을 대상으로 ‘2026년 국내 취약계층 생리대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리용품 구입에 부담을 겪는 청소년에게 필수 위생용품을 지원해 기본적인 위생과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한나눔은 정부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대상과 중복되지 않도록 별도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원 물품은 행복한나눔이 사회적기업 업드림코리아와 협업해 출시한 유기농 면생리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상자 1명당 중·대형 생리대 6팩과 파우치 등 휴대와 보관에 필요한 위생용품을 함께 전달했다.
이번 지원을 받은 청소년과 보호자들은 필요한 시기에 생리용품을 지원받아 도움이 됐다는 뜻을 전했다.
한 학부모는 “딸아이가 초경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생리용품 준비에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꼭 필요한 시기에 지원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생리대뿐 아니라 파우치와 키링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아이도 무척 좋아했다”고 말했다.
한 청소년은 “생리대가 필요할 때 선물처럼 받아서 기뻤고, 저를 생각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며 지원받은 물품을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명삼 희망친구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청소년들이 기본적인 위생과 건강을 지키고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돌보며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참여자들의 의견과 만족도를 살펴 지원 방식과 품목을 보완하고 장기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은평연세병원, 서울재활병원 새 병원 건립에 5000만원 기부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은평연세병원 서진학 병원장이 새 병원 건립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환자가 치료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재활의료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지역사회 재활의료 기반을 함께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서진학 병원장은 지난 2월 발족한 서울재활병원 새 병원건립모금캠페인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며 새 병원 건립과 재활의료 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뜻을 함께해 왔다.
서울재활병원이 추진하는 새 병원은 소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전문 재활의료를 제공하고, 환자의 치료와 회복, 일상 복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통합적인 재활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병원과 가정, 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환자와 가족의 지속적인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진학 병원장은 “재활의료는 환자가 치료를 마친 뒤 다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의료 분야”라며 “이번 기부가 환자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치료받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재활병원의 새 병원이 전문적인 재활치료와 세심한 돌봄을 바탕으로 환자와 가족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지역사회 재활의료 발전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은 “새 병원 건립의 취지에 공감하고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서진학 병원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에 담긴 뜻을 소중히 새겨 환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새 병원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치료 과정부터 퇴원 이후의 삶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사회와 함께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재활의료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진학 병원장은 현재 은평구의사회 회장과 대한내분비외과학회 회장을 맡아 지역 의료와 국내 내분비외과 분야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서울재활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의료기관이자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소아부터 성인까지 전문 재활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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