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시민청이 함께하는 올해 마지막 예비부부교육이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올해 서울시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사회를 튼튼하게 뒷받침하는 근간이라는 인식으로부터 가정해체를 불러올 수 있는 신혼기 부부갈등과 조기이혼을 미연에 방지하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돕기 위해 앞서 5월과 8월 2차례 예비부부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10월 예비부부교육은 재무관리·의사소통·성교육 등 3가지 주제별로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되며 3강 교육을 모두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교육수료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1강(오후 1시 30분~오후 3시)에서는 재무관리 전문가 박상훈 TNV어드바이저 팀장이 결혼 전후 똑똑한 재무관리를 통해 내 집 마련 등 경제생활과 현명한 결혼준비를 체크하는 시간을 갖는다. 2강(오후 3시~4시 30분)에서는 스타강사 김지윤 좋은연애연구소장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라는 주제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의사소통 방법을 특유의 공감 가는 내용으로 강의하며, 3강(오후 4시 30분~오후 6시)에서는 성 전문가 배정원 행복한 성연구소장이 남녀의 성(性)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부부관계를 더욱 향상시키는 부부생활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예비부부나 관심 있는 커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신혼부부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신청은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지원팀 (02-318-8168, sfamilyc@hanmail.net)나 서울시민청 홈페이지(www.seoulcitizenshall.kr)에 접수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예비부부교육 참가 희망자는 언제든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연중 예비부부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25개 자치구의 연중 교육일정은 건강가정지원센터 통합 홈페이지(www.familynet.or.kr)나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family.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결혼은 남한테 보여주기 위한 형식과 절차보다는 부부 간 깊이 있는 이해와 배려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전문가를 초청한 예비부부교육을 통해 결혼을 준비하거나 생각하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