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피 원인 1위 '주택 마련 비용 부담'
여성 응답자 "육아·보육 문제도 큰 몫 차지"

월급쟁이 직장인으로써는 좀처럼 마련하기 힘든 주택 마련 비용이 결혼하는데 큰 걸림돌이 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대표 김상용)는 최근 직장인 1146명을 대상으로 ‘결혼기피 원인’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 38.5%는 ‘주택마련 부담’을 1순위로 꼽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육아·보육문제’(29.8%), ‘독신의 삶 영위’(17.8%), ‘양가 관계 어려움’(9.2%), ‘부양 의무’(4.7%) 순으로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가 꼽혔다.
‘짝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성격’(75.9%)이 첫 번째로 꼽혔다. 이어 ‘사랑’(12.6%), ‘경제력’(4.7%), ‘외모’(2.1%), ‘직업’(2.1%), ‘종교’(1.6%) 순의 답변이 이어졌다.
‘짝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지인 소개’(46.1%)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동호회, 커뮤니티 활동’(22.3%), ‘회사나 학교’(8.1%), ‘종교활동’(4.2%) 순의 답변이 이어졌다.
‘결혼 후 맞벌이를 할 경우 경제권 소유’에 관해서는 ‘공동 관리’(64.1%)를 선호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여자가 관리해야 한다’(23.6%), ‘각자 관리해야 한다’(8.6%)는 답변이 이어졌다.
‘결혼준비 과정에서 가장 많이 다투는 이유’는 ‘혼수,예단’(47.1%)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가족문제’(25.4%), ‘신혼집’(11.8%) 그리고 ‘예식준비’(6.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답변과 관련해 ‘결혼준비 과정에서 가장 간소화 할 수 있는 항목’을 묻자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응답자는 ‘예단, 예물’(70.9%)을 꼽았다.
장후석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미혼남녀의 결혼 기피 현상은 자연 발생적이라기보다 경제문제 등 주변 환경에 의한 부분이 많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며 “결혼 장려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라도 정부에서 직장인들의 신혼집 마련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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